항목 ID | GC4008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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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玉浦邑 橋項里 - 淸道金氏 集姓村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교항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재영 |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교항리에 있는 청도 김씨 집성촌.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교항리 다리목마을은 청도김씨(淸道金氏) 집성촌이다. 입향조는 처사(處士) 창원공(昌元公)과 선전관(宣傳官) 유원공(有元公) 형제로 임진왜란 때 난을 피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시기 성주 이씨(星州李氏)도 이곳에 정착하였다. 1998년 편찬한 『달성 마을지』에는 마을 총 360가구 중 청도김씨가 120가구이며, 성주 이씨가 35가구라고 적혀 있다.
행정동이 속한 지형이 대체적으로 남북 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데 남쪽은 대방산[377.1m]과 금계산[489.7m] 사이의 계곡이고, 북쪽은 낙동강의 넓은 충적 평야 지형이 펼쳐져 있는 배산임수형 마을이다.
마을에는 유교적 건축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상세한 기록은 없지만 문중의 규모와 이러한 상징적 건축물들로 보아 청도김씨들의 입향 역사가 오래되었으며, 향촌 사회에서의 커다란 영향력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마을에는 낙교재(洛橋齋)와 구목당(九睦堂) 등 청도김씨 관련 유적이 남아있다.
낙교재는 야헌(野軒) 김성로(金成魯)가 강학했던 장소로 다리목마을 아파트 단지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세 칸 규모의 재실은 중앙에 둔 대청을 중심으로 양측 칸에 온돌방을 들인 중당협실형이며, 측면은 한 칸 반 규모의 온돌방에 반 칸의 툇칸을 두어 전체적으로는 두 칸 규모이고 지붕은 기와를 이은 팔작지붕이다.구목당은 처사 김창원, 선전관 김유원 형제의 공덕을 기리고 후손의 화목을 기원하며 건립한 사당으로 정면 네 칸, 측면 한 칸 반 규모이고 지붕은 팔작지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