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27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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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炭龍里-祭 |
영어의미역 | Tutelary Festival in Tannyong-ri Sutgol Villag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탄용리 숫골 |
집필자 | 어경선 |
성격 | 민간신앙|마을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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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1월 14일 오후 2시 |
의례장소 | 탄용리 숫골 서쪽 동산 |
신당/신체 | 느티나무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탄용리 숯골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연원 및 변천]
충주시 대소원면 탄용리 숯골은 충주에서 달천교를 건너 달천초등학교 전에서 지방도 525호선으로 좌회전해서 산정·벌미·두정리를 지나, 서낭고개와 궁골고개를 넘어 내려가다가 우회전을 하면 나오는 마을이다. 이 마을에서는 오래전부터 매년 정월 14일 오후 2시 경에 서낭제를 지내왔으나 1970년대 이후 폐지되어 지내지 않고 있다. 아마도 새마을사업이 한창일 때 미신 타파의 일환으로 폐지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당/신체의 형태]
서낭당은 마을 서쪽 동산에 있는데 당집은 없고 높이 15m, 둘레 3m 정도의 느티나무를 신목으로 삼았다.
[절차]
제일은 정월 14일로 고정되어 있었고 오후 2시에 지냈다. 제관은 ‘서낭제주[城隍祭主]’라 부르고 마을 사람 중에서 부정하지 않은 사람을 생기복덕에 따라 정했다. 선정된 제관은 부정한 것을 보지 않고 근신했다. 제관의 집과 서낭당, 마을 입구에 금줄을 쳤다. 제수 비용은 가구별로 추렴하였다가 대동계 기금으로 충당했다.
제물은 제관이 충주장에 가서 마련해왔는데 소고기, 삼색 실과, 백설기, 통포, 술을 준비했다. 제의는 유교식 절차에 따르는데 헌작, 재배 후 축문을 읽고 대동소지와 가구별 소지를 올렸다. 제의가 끝나면 간단히 음복을 하고 내려와 마을 사람들이 제관 집이나 마을회관에 모여 음식을 나누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