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27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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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永竹里上永竹山神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Service for the God of a Mountain of Yeongjuk-ri Sangyeongjuk Villag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 상영죽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어경선 |
성격 | 민간신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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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음력 9월 초 |
의례장소 | 영죽리 상영죽 마당재 뒷산 |
신당/신체 | 산제당|산신 위패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 상영죽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연원 및 변천]
매년 음력 9월 초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내왔다. 옛날부터 산신제를 지내던 곳은 마당재 뒷산에 있던 소나무였는데 6·25 전쟁 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지내게 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상영죽 큰 마을에서 앙성 쪽으로 몇 백 미터 내려오다가 외딴집 뒤쪽에 제당이 있다. 위에 있는 산제당은 목조 기둥, 흙벽을 슬레이트로 감싸고 슬레이트 지붕을 얹은 단칸 건물이다. 내부에는 송판으로 제상을 마련하고 가운데에 ‘주산지신(主山之神)’이라는 위패를 모셨다. 아래 건물은 ‘제수당(祭需堂)’이라고 부르는데 목조 기둥에 흙벽을 슬레이트로 감싸고 슬레이트 지붕을 얹은 단칸 건물로 제기를 보관하고 제물을 준비하며 마을 사람들이 머무는 장소로 사용된다.
[절차]
제일은 음력 9월 초순, 산신이 하강하는 길한 날을 택하여 자시에 지낸다. 제관, 축관, 도가를 생기복덕을 가려서 선정하는데 도가는 제물을 준비하는 일을 맡는다. 아래 제수당까지는 부정한 일이 없는 마을 사람들이 올라올 수 있었다. 제수 비용은 가구별로 1만원씩 거출을 한다. 도가가 제일 전날이나 제일 새벽에 충주 시장에 나가 장을 봐 온다. 제물은 소머리, 백설기(3되 3홉), 삼색실과, 통포, 제주(막걸리), 메를 준비한다.
제일 아침에 이장이 동민 전체가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할 것을 방송하고 제관은 제당에 올라가 제주를 담가놓았다가 저녁에 걸러서 제주로 쓴다. 제물을 준비하여 10시 경에 제당으로 올라가 새옹에 햅쌀로 메를 짓고 마을 사람들은 장작을 한 짐씩 져다 놓고 아래 제수당 밑에 화톳불을 피운다. 제의는 유교식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축을 읽고 난 후 대동 소지, 제관 소지, 축관 소지, 도가 소지를 올리고 가축 소지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