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수확한 벼를 가공하여 쌀을 생산하는 전체 공정을 일괄 처리하는 시설.

농어촌구조개선사업 내 시범사업

[개설]

미곡종합처리장은 농가에서 수확한 벼를 도정하여 쌀로 가공 후 판매상품으로 만드는 시설이다. 벼를 상품화하는 데 필요한 전체 과정을 처리한다. 쌀의 품질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생산지로부터 유통, 판매 과정에서 시장과 생산자를 연결하는 매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도입 배경]

1991년 농어촌 구조 개선 사업을 진행하면서 벼 수확 후 관리 비용 절감, 품질 향상, 손실 방지,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하여 미곡종합처리장 시설이 설치되었다.

[제원]

강원도 철원군 내 농업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5개 미곡처리장의 평균 처리 물량은 연 6만 1000여톤의 규모이다. 이 중 동송농업협동조합의 미곡처리장이 2만 2000여 톤, 철원농업협동조합의 미곡처리장이 1만 3000여 톤, 김화농업협동조합의 미곡처리장이 1만 2000여 톤을 처리한다.

[현황]

2019년 현재 강원도 철원군 내의 미곡종합처리장은 총 5곳[동송농업협동조합 미곡처리장[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2403], 철원농업협동조합 미곡처리장[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금학로 281], 김화농업협동조합 미곡처리장[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와수로 486], 동철원농협협동조합 미곡처리장[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호국로 5220], 철원새마을금고 미곡처리장[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덕로 97]]이 있다. 강원도 철원군에서는 미곡종합처리장이 설치되면서, 쌀의 품질 및 유통과정이 개선되었다. 이는 철원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품질관리에 힘쓰기 때문이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철원오대쌀의 품질관리 및 경쟁력 상승을 위하여, 철원군 관내 미곡종합처리장에 쌀품질관리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5개의 강원도 철원군의 미곡종합처리장은 철원 오대쌀에 대하여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하거나 브랜드화를 하는 등 상품판매를 위한 마케팅에도 참여하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5곳의 미곡종합처리장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진행하는 ‘농업 자금 이차 보전 사업’에서 ‘2018년 정부 지원 종합 미곡 처리장’에 선정되었다. 특히 2019년에는 철원농업협동조합 미곡종합처리장의 시설 현대화 및 건조 저장시설 리모델링 사업을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