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253 |
---|---|
영어공식명칭 | Pheasant |
이칭/별칭 | 장끼,까투리,치(雉),화충(華蟲),개조(介鳥),야계(野鷄)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을 상징하는 군조.
[개설]
꿩과에 속하는 대표적인 조류이다. 꿩과에는 세계적으로 190종이 있는데, 한반도의 꿩에 속하는 종은 아시아 동남부에서 중국 동북지방에 걸친 지역에 서식한다. 한반도에서는 본토와 제주도를 비롯하여 육지와 4㎞ 이상 떨어지지 않은 큰 섬에 두루 분포되어 있다. 다만 울릉도 및 원격 도서지방에는 서식하지 않는다. 청송군에 서식하는 꿩은 자태가 아름다우며 번식력이 매우 강한 한편 군내 곳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어 군민과 친숙하고, 군민의 아름다운 심성과 강한 기상을 상징한다 하여 1998년 7월 15일에 군을 상징하는 새로 지정하였다.
[형태]
몸길이는 수컷 80㎝, 암컷 60㎝ 정도이다. 머리 양쪽 뒤에는 긴 우각(羽角)이 있으며, 머리는 어두운 갈색이다. 수컷은 목에 흰 띠가 있고 그 윗부분은 남록색이며, 아래는 황색·적색·자색이다. 그리고 허리는 회흑색, 온몸은 아름다운 황등색이다. 암컷은 흑갈색과 모래빛 황색의 무늬가 온몸을 덮고 있으며, 흰 점이 뚜렷하다.
[생태 및 사육법]
산란기는 4월 하순에서 6월까지이며, 산란 수는 6~10개[때로는 12~18개]이다. 포란 기간은 21일 내외이다. 알에서 나온 새끼는 곧 활동하여 스스로 먹이를 찾는 조숙성(早熟性)을 가지고 있다. 평지 및 높이 1,000m 이하의 산지에서 서식한다. 먹이는 수십 종의 나무열매와 풀씨, 곡물 등의 식물을 위주로 거미류, 다족류, 갑각류, 복족류 등의 각종 동물을 곁들여 먹는 잡식성이다.
밤이면 나무 위에 앉아서 천적을 피한다. 지진에 예민한데, 이때 날갯소리와 울음소리가 대단히 커서 지진을 예고한다. 또 암꿩[까투리]은 천적의 침입을 받으면 새끼를 보호하기 위하여 일부러 부상당한 것처럼 하여 위험을 면하는 습성이 있다. 이러한 행위는 꿩과 같이 지상에 알을 낳는 조류에 발달되어 있다. 번식기에 수컷 한 마리에 암컷 몇 마리가 작은 무리를 짓는데, 가장 힘세고 나이 든 수컷이 여러 마리의 암컷을 거느린다. 겨울에는 암수가 따로 무리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