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에 있는 한국문인협회 소속 충청북도 지역 지회.

[설립목적]

문학의 향상 발전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작가의 권익을 옹호하며 외국 문학과의 교류를 촉진함을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변천]

충북의 예술인들이 향토문화예술의 발전을 규모 있게 다짐해보고자 발기한 것이 충북문화인협회였다. 1957년 1월 24일 전공보관(지금의 상당공원)에서 결성된 충북문화인협회는 사실상 문학분과의 회원이 구성원의 핵심이었으니 이것이 충북에서 처음 결성된 문인단체였다.1960년대 초반은 국내상황이 격동하자 한국문총이 해체되고 따라서 충북문단에도 한동안 공백기가 찾아왔다. 제3공화국이 출범되자 문총의 뒤를 이어 예총지부가 결성되고 충북문학인협회도 한국문인협회 충청북도지회(겸 충북문인협회)로 명칭을 바꾸어 새로이 출발하게 되었다.

초대 지부장으로는 이설우 지부장이 역임하였고, 2대는 민병익, 3대~4대, 6대, 8대, 13대 오세탁, 5대, 7대 박재용, 9대~10대 송주헌, 11대, 19대 임찬순, 12대 신동우, 14대, 17대 조철호, 16대 한병호, 18대 김효동, 15대, 21대, 22대, 23대 김홍은 지부장이 역임하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한국문인협회 충청북도지회는 충북의 문인협회회원 및 각 문학단체 회원들의 세미나인 문학인 대회를 매년 8월중에 개최하고 있고, 문학초청강연과 청풍명월시화전을 매년 10월중에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연말에는 충북문인협회회원들의 작품집인 『문예충북(文藝忠北)』을 발간하고 있다.

[활동사항]

1970년대에는 『충북문학』을 발간, 지방 문학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1980년대는 충북문학인대회와 『충북문학전집』을 발간하는 등 70년대의 체질을 벗어나 성년 문협이 왕성한 활동을 보인 시기였다.1996년에는 충북의 6개 한국문협지부(청주, 충주, 제천, 영동, 진천, 음성)의 모임을 갖고 한국문인협회충북지회가 결성하여 출범하게 되었다. 같은 해 충북작가를 총 망라한 『충북문학집』을 발간하고, 충북작가의 친필을 모은 육필 원고전 개최했으며, 충북 작고 문인들의 사진·시비전을 열었다. 충북작가를 올바르게 평가하고 격려하는 ‘충북문학상’을 제정하고 특별도서전을 마련했으며 오장환 문학제를 열었다. 1997년에는 ‘새 지평을 여는 『문예충북(文藝忠北)』의 창간호를 펴냈다. 1998년 충북문학상 3회가 수상되었다.

[조직]

회장 김홍은, 부회장 조만영, 김정호, 이수암, 권순갑, 박화배, 신승수, 정석호, 김용자, 박등, 안수길, 송재윤, 사무국장 류경희 외에 회원 34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충북문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개최해 온 수많은 행사를 토대로 ‘충북문학인대회’등 젊은 세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충북문학의 앞길을 개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