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에 있었던 치안 행정 기관.

[개설]

1945년 광복 후 치안유지를 담당할 경찰기관으로 미군정청은 10월 21일 군정청 예하에 경찰국을 창설하고, 지방에는 경찰부를 두었다. 따라서 이 때를 우리나라에서 국립경찰의 창설시점으로 잡는다.

그 후 1946년 행정기구의 대개혁으로 서울에 수도경찰청(首都警察廳), 지방에 관구경찰청(管區警察廳)이 설치되어 치안을 유지하였다. 이로인해 충청북도의 경찰사무를 담당하던 경찰부는 제4관구경찰청으로 개칭하고 예하 경찰서도 제1구부터 제10구 경찰서로 각각 개칭되었다.

1948년 11월 내무부 산하에 치안국을 설치하고 각 시, 도에도 경찰국을 설치하게 되었다.

충청북도경찰국도 1949년 9월 1일 충북지방의 경찰사무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설치되었으며, 1991년 충북지방경찰청으로 개칭될 때까지 존속하였다.

[변천]

1949년 9월 1일 제4관구경찰청이 충청북도경찰국으로 개편되면서 충청북도 경찰국은 종전의 관구경찰청과 마찬가지로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89번지에 청사를 두었으며, 관할 경찰서로는 청주, 충주, 제천, 영동, 괴산, 단양, 보은, 옥천, 음성, 진천서 등 10개서를 관할하였다.

이후 1980년 11월 3일 청주서부경찰서가 개서되었는데, 이를 기점으로 청주경찰서 관할을 무심천(無心川)을 경계로 청주동부경찰서와 청주서부경찰서로 서로 분할하였다.

한편, 1987년 12월 31일 경찰국에 중부고속도로순찰대(제10지구대)가 신설되었고 1991년 8월 1일 충청북도 지방경찰청으로 명칭이 변경될 때까지 충북지방의 경찰사무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