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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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舞踊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순영 |
[정의]
충청북도 청주 지역에서 인간의 육체를 표현 매체로 활용하여 음악에 맞춘 율동적인 동작으로 사상, 감정, 정서 등을 표현하는 예술 분야.
[개설]
충청북도에서 대학 무용 교육은 1968년 한강 이남 최초로 청주여자사범대학[현 서원대학교]에 무용교육과가 신설되고, 1979년 청주대학교에 무용학과가 신설되되면서 시작되었다. 1993년에는 충청북도 최초이자 유일한 예술고등학교인 공립 충북예술고등학교가 설립되어 창조적인 예술인 양성을 교훈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외 일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체육 교과목의 한 부분으로 무용을 과목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여학교에 국한되어 있다. 그 밖에 춤[무용] 동아리를 통하여 힙합, 재즈, 라틴 댄스, 밸리 댄스 등의 무용이 실행되고 있다. 대학 평생 교육원, 지역 자치 센터, 백화점 문화 센터, 무용 학원 등에서도 다양한 무용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활동사항]
청주 지역의 무용은 1959년 제1회 충북예술제가 개최되고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에 무용 분과가 발족되면서 단체 활동이 시작되었다. 1960년 제2회 충북예술제에서는 음악·무용·연극 등 종합 예술제를 개최하여 무용 공연을 하였고, 1961년 제3회 충북예술제에서는 무용 분과의 독립적인 행사로 무용 경연 대회를 개최하여 충청북도 무용 발전에 디딤돌이 되었다.
1961년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가 해체되고 1962년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충청북도지부[충북예총]가 결성되면서 1964년 청주 시내 학교 무용 교사들이 모여 한국무용협회 충청북도지부를 창설하였다. 한국무용협회 충청북도지부 결성 당시는 주로 충북예술제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용 대회 개최와 입상자들의 무용 발표회를 여는 활동들을 하였다. 1966년 송선호가 지부장으로 취임하였고, 한국 무용을 전공한 박태조가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충북여자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무용반을 양성하여 전국무용경연대회에서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를 계기로 학교 무용이 활성화되면서 충청북도 무용이 전국 무용계에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또한 김규순[발레 전공]이 한국무용협회 충청북도지부 부지부장으로 취임하였고, 이를 계기로 청주교육대학교 무용반을 이끌게 되면서 서양 무용인 발레 부문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1976년부터 한국무용협회 충청북도지부의 활동이 거의 중단되었고, 1977년 간단한 무용 발표회를 끝으로 중앙으로부터의 인준이 취소되었다.
이후 4~5년간은 별다른 활동이 없다가 1982년 청주대학교 한국 무용 전공 교수인 박재희가 개인 발표회를 열면서 공연 활동이 재개되었고, 한국무용협회 충청북도지부도 재구성되었다. 1983년에는 충북예술제에 전국 유일의 대학생 대상 무용 경연 대회를 유치하여 지역 간 교류를 통한 대학 무용의 질적 향상과, 전통의 올바른 계승 및 발전을 도모하고, 신진 무용가들의 수준 높은 등용문으로서 활약하였다. 1992년부터는 충북무용제를 개최하여 현재는 전국무용제의 지역 예선 대회를 겸하고 있고, 1999년에는 한국무용협회 청주지부가 창립하여 현재 100여 명의 회원을 관리하고 있다.
청주 지역 대학에 무용과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부터였다. 1968년 청주여자사범대학에 무용교육과가 신설되었고, 1979년 청주대학교에 무용학과가 신설되었다. 학교에서 전문 무용인들이 육성되자 1984년 새암무용단, 1985년 우리춤연구회[강혜숙춤패], 1988년 아브락삭스 현대무용단, 1989년 윤덕경무용단 등의 단체가 탄생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무용학과들은 낮은 지원률과 취업률로 정원 조절 및 통폐합을 거듭하다 2010년 청주대학교 무용학과를 마지막으로 폐과되기에 이른다.
1993년에는 충청북도 최초의 예술고등학교인 공립 충북예술고등학교가 설립되어 지역의 무용인을 양성하고 있다. 1995년에는 청주시립무용단이 창단되어 가장 한국적이며 세계적인 무용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