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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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場- |
이칭/별칭 | 「샛별 장터와 영남 물고개」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양원리 |
집필자 | 박유미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1년 - 「샛별 장터」 『내 고장 전통문화』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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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1년 - 「샛별 장터」 『청도 군지』에 수록 |
관련 지명 | 양원리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양원리 |
관련 지명 | 팔조리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팔조리 |
성격 | 설화|전설|지명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숙종|신하 |
모티프 유형 | 유래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양원리에 있는 샛별 장터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샛별 장터」는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양원리에 위치한 샛별 장터의 이름 유래와 관련된 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1년 청도군에서 발간한 『내 고장 전통문화』에 「샛별 장터와 영남 물고개」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또 1991년 청도군에서 발간한 『청도 군지』에는 「샛별 장터」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지금의 청도군 이서면 양원리 도로변에는 조선 시대에 원(院)이 있었다. 원이란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관리나 여행자들에게 숙식의 편의를 주기 위하여 중요한 길목이나 인가가 드문 곳에 마련해 둔 숙박소였다. 원을 유지 및 운영하기 위해서는 위전(位田)을 두었는데, 1445년(세종 27)에는 그 지방에 사는 사람 중에서 원주(院主)를 뽑아 원을 관리하게 하였다.
청도군 이서면에 있던 원의 이름은 양원이었다. 양원이 있던 자리에는 지금 샛별 장터가 세워져 있는데, 샛별 장터의 유래는 매우 오래되었다. 조선 숙종(肅宗)이 지방을 순시할 때 샛별이 유난히 반짝이는 곳을 보고 지명을 묻자 신하가 양원(陽院)이 있는 곳이라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숙종이 양원을 샛별이라 칭하며 앞으로 그렇게 부르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지금의 양원리를 바깥샛별이라 부르고, 팔조리(八助里)를 안샛별이라 부르게 되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지금의 양원리 인근의 지명에서 샛별 장터의 유래를 유추할 수 있다. 양원리 가마실 뒷산인 와우산(蝸牛山)과 방재[소가 방사한 곳]뿐만 아니라 소를 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칠곡리의 자연 마을인 곽기와 구곡, 유등 연지 옆 우정(牛井) 등이 모두 소와 관련이 있다. 소 형국의 지형에서 양원리는 바깥쇠벌, 팔조리는 안쇠벌이라 불렸는데, ‘쇠벌’이 와전되어 샛별[새별]이 되었다는 것이다.
[모티프 분석]
「샛별 장터」의 주요 모티프는 ‘유래(由來)’이다. 양원리에 실제로 있던 일에서 샛별 장터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 샛별 장터는 숙종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내세워 역사성 및 사실성과 진실성을 보장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