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5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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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傳乘保存會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윤제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는 달집 짓기 보존 및 계승 단체.
[개설]
청도군 내에 자연 마을 단위로 마을에서 가까운 산과 인근에서 행해오던 달집 짓기가 당시 산불 방지 일환으로 금지가 되었다. 당시 청도읍 새마을 협의회 회장이던 이봉희가 청도 여자 중·고등학교 앞 개울에서 실시하다가 민선 자치제가 되면서 현재의 청도군 고수리 고수 둔치에서 다시 하게 된 것이 시초다.
[설립 목적]
경제가 발전하고 생활이 윤택해져 개인주의가 팽배해지자 예전에 시행하던 민속놀이가 점차 쇠퇴해지고 달집을 지을 줄 아는 노인이 점차 타계하는 것이 안타까워 그 기능을 전수 보존하고 군민들의 단합을 위해 새마을 운동 단체가 주축이 되어 설립했다.
[변천]
1960∼70년 당시에는 간신히 흉내만 낼 정도로 미미하게 그 명맥을 유지해 왔다. 그러다 1994년도에 이봉희가 청도읍 새마을 협의회장을 맡으면서 청도 중학교 앞 청도천에서 시행을 했는데 처음에는 그들만의 축제가 되었다.
그 다음 해에 민선 군수가 당선되고 청도읍 새마을 지도자 38명이 합심을 하여 현재의 고수 둔치에서 성황리에 달집 짓기를 거행하였다. 다음 해부터 청도 군수가 주축이 되어 청도 군민들의 화합을 표방하면서 관민이 합심하여 우리나라 제일의 달집을 만들기 위해 2읍 7개 면 212개 행정 단위 마을에 각각 솔가지 1톤씩 공출하였다. 당시에는 경비를 보조받지 못하고 식사 등은 각자가 해결하였다. 처음 몇 년간은 장비를 운용할 경비가 없어 사다리를 놓고 어깨에 솔가지를 메고 올라가 달집을 지었다.
당시의 규모는 바탕 지름이 약10m 높이가 15m에 이르렀다. 당시 방송으로 달집 짓기 규모가 전국에서 제일 크다는 방송이 나갔다. 이를 계기로 다음 해 부터는 아예 장비를 동원하여 크게 만든 것이 지주목 120여 개, 높이 20m로 만든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청도 달집 짓기 전승 보존회는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져 매년 인근 지역에서 자문을 구하는 등 전승 보존회를 찾아오고 있다. 달집을 짓고 달집 둘레를 새끼로 줄을 쳐 놓으면 수많은 사람들이 소원지를 새끼에 매달아 각기 자기의 소원을 달집에 빌기를 원한다. 이때 전승 보존 위원회에서 소원지를 갖다놓고 청도 문화원 서예교실에서는 필요한 사람에게 소원을 적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현황]
청도군 2읍 7면 212개 행정 단위 마을에서 솔가지 1톤과 지주목 120여 개로 만들어지는 달집은 높이 20m, 지름 10m의 크기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규모가 크다. 해마다 인근 시군에서 벤치마킹을 하려고 청도를 방문하고 있다.
2012년 현재 회원 수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마을마다 새마을 지도자와 이장은 달집 전승 보존회에 회원으로 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매년 달집태우기를 통하여 군민의 축제 한마당이 되는 이 행사는 예산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군민들 화합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