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있는 국립 자연 휴양림

[개설]

지방도 985호선 변에 위치한 운문산 자연 휴양림은 영남 7개 산의 하나로 손꼽히는 운문산[호거산, 1,188m] 기슭에 위치한다.

[건립 경위]

백두 대간 낙동 정맥의 남부 지역에 위치하는 문복산[1,014m]과 영남의 알프스라 칭하는 가지산[1,240m] 등 해발 1,000m 이상의 고봉에 둘러싸인 자연환경을 활용하기 위하여 국립 자연 휴양림으로 2000년 8월에 개장하였다.

[구성]

운문산 자연 휴양림의 시설은 입구에서 약 2㎞ 정도 떨어진 용미 폭포에서 흘러내린 벽계수 계곡을 따라서 길게 형성되어 있다. 국가 지원 지방도 69호선 경산 방면 오른쪽에 위치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입구와 함께 관리 사무소를 직면하게 된다. 관리 사무소 뒤쪽으로 전체 0.177㎢ 면적에 숙박이 가능한 산장 6동, 수련장 1동, 야외 강의장 1개소, 운동장 1개소, 물놀이장 2개소, 야영 데크 40개소, 야생 식물 관찰원 1개소가 위치한다.

하루 1,000명에서 1,5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숙박이 가능한 산장은 4인실[23㎡] 2실과 5인실[33㎡] 1실로 구성된 숲속의 집 3동, 5인실[33㎡] 1실로 구성된 연립동, 4인실[23㎡∼26㎡] 2실과 5인실[20㎡∼33㎡] 24실, 6인실[39㎡] 2실, 9인실[56㎡] 1실, 11인실[66㎡] 1실로 구성된 산림 문화 휴양관 2동이 있다. 또한 50인 이상 단체 손님이 숙박하는 317㎡의 숲 속 수련장 2실이 위치하고 있다.

이 외 야영객들을 위한 취사장과 샤워장이 별도로 있으며, 휴양림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잔대 광장, 전망대, 물레방아 등의 시설이 있다. 또한 자생하는 노각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울창한 천연 활엽수림이 자리 잡고 있으며, 표고버섯 재배장을 돌 수 있는 숲 탐방로와 순환 임도 등이 있다.

한편 용미 폭포에서 동쪽으로 2.5㎞ 떨어진 운문령에서는 동해의 해돋이 관광을 즐길 수 있어 신년 행사로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이다.

[현황]

운문산 자연 휴양림은 국립 자연 휴양림 관리소 관할 운문산 자연 휴양림 관리소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관리팀장 1인 외에 3명의 휴양림 팀원이 근무하고 있다. 휴양림 내 숙박과 관련된 시설 이용을 위한 모든 예약은 국립 자연 휴양림 관리소 홈페이지를 통하여 진행된다. 운문산 자연 휴양림 현장 입장은 관리 사무소에서 관리한다. 이용 요금은 입장료, 캠프장 이용료, 주차장 이용료 등으로 구분되며, 숙박 시설 요금은 면적에 따라 다르다.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전 10시에 숲 해설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휴양림에 분포한 다양한 활엽 수종을 이용하여 목재 소재의 소규모 소품 만들기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숲이 주는 천연 건강 웰빙 음료, 고로쇠 수액의 효능 오감 체험’이라는 주제로 2006년부터 매년 고로쇠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고로쇠를 주제로 한 숲 해설, 고로쇠 수액 채취 현장 체험, 고로쇠 수액 맛보기, 고로쇠 나무 천공 방법, 고로쇠나무 겨울 눈 관찰, 고로쇠 수액 시음회 등이 진행된다. 비정기적으로 2011년 10월 8일에 숲속 음악회를 진행하였으며, 겨울에는 얼음 팽이치기 행사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