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대천리에 있는 버스 터미널.

[건립 경위]

지형적으로 동서로 길게 자리 잡은 청도군은 중앙부의 청도읍을 중심으로 산동과 산서로 구분된다. 비교적 산이 많은 산동 지역은 교통이 불편한 지역 중 하나였다. 운문면을 비롯한 산동 지역 주민들이 인근 대구, 영천, 경주로 가기 위해서는 청도읍에 위치한 청도 공용 버스 터미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운문면, 금천면 등 산동 지역을 연결하고, 청도군의 산동 지역과 대구, 경주, 영천 등을 오가고, 운문사 및 운문댐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대천 공용 여객 자동차 터미널을 건립하였다.

[구성]

대천 공용 여객 자동차 터미널은 매점으로 활용되는 버스 매표소 1곳과 주변 2곳의 상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4개의 버스 승강장이 위치하며, 대기 손님을 위해 2012년 현재 다방과 슈퍼마켓, 미장원 등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현황]

대천 공용 여객 자동차 터미널은 2012년 현재 청도군 새마을과 교통 행정 담당에서 관리하고 있다. 차표는 중앙 슈퍼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노선은 경주·마일·정상리 방면과 운문사·삼계리 방면, 대구 방면, 청도 방면이 운행된다.

대구 방면과 운문사, 산내면, 정상리는 직행 버스가 운행되며, 청도읍과 운문사, 정상리와 마일리는 농어촌 버스인 새마을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대구 방면은 대구광역시의 남부 정류장에서 시작하여 대천 공용 여객 자동차 터미널을 거쳐 연결되는 버스로 경산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대구 방면 첫 버스는 오전 7시 10분이며 30분 간격으로 1칠 총 22편이 운행된다. 운문사 방면은 오전 7시 15분을 시작으로 1시간 간격으로 1일 총 16편이 운행된다. 산내면 방면은 오전 7시 45분을 시작으로 1일 총 3편 운행되며, 정상리 방면은 오후 2시와 8시 20분 2편이 운행된다. 청도 방면 농어촌 새마을 버스는 오전 7시 25분을 시작으로 1시간 간격으로 1일 총 13편이 운행되며, 운문사 방면은 8시 25분부터 1일 총 8편이 운행된다.

7∼8월 여름 기간에는 운문사와 운문댐 하류보 유원지를 찾는 관광객들로 붐빌 때도 있지만, 평소에는 이용객들이 없어 비교적 한산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