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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잡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1034
한자 -雜菜
영어공식명칭 Bean Sprout Japchae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 음식
재료 콩나물|미나리|오이|다시마|무|표고버섯|당근|홍고추|쇠고기|진간장|마늘|설탕|참기름|식초|겨자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삶은 콩나물에 각종 채소를 넣어 무치는 향토 음식.

[개설]

콩나물잡채 는 삶은 콩나물에 미나리, 오이, 다시마 등의 각종 채소를 넣고 겨자소스로 무쳐서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을 내는 전라북도 부안 지방의 향토 음식이다.

[연원 및 변천]

콩나물잡채 는 예로부터 전라북도 부안 지역의 명절이나 일상에서 반찬으로 널리 애용해 온 음식이다. 콩나물을 비롯한 20여 가지 재료를 손끝에 힘을 빼고 살살 버무려 아삭한 식감을 내고, 갓씨를 갈아 넣어 겨자처럼 톡 쏘는 맛을 내는 것이 비법이며, 먹는 이의 입과 귀가 즐거운 향토 음식이다. 당면을 주재료로 한 잡채는 1912년 이후 당면이 널리 보급되면서 많이 만들어 먹게 된 것이고, 전라북도 부안 지방의 콩나물잡채가 우리 전통의 잡채에 더 가까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018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대한두채협회와 협약을 맺어 콩나물 생김새와 비슷한 숫자 ‘9’가 들어간 매달 9일, 19일, 29일을 ‘콩나물 먹는 날’로 정하고, 콩나물 소비 확대 및 우리 콩 품종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만드는 법]

콩나물의 머리와 꼬리를 제거한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미나리도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 채 썬 무와 콩나물을 고춧가루와 함께 섞어 두고 오이, 당근, 홍고추, 고사리, 표고버섯, 다시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채 썰어 둔다. 쇠고기와 버섯을 진간장, 후추, 깨소금, 마늘, 설탕, 참기름으로 양념하고 프라이팬에 볶은 후 식초, 설탕, 마늘, 고춧가루, 깨소금, 소금, 겨자를 섞어 소스를 준비한다. 준비해 둔 고기와 각종 채소를 소스와 함께 버무리면 완성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콩나물잡채 는 당면 대신 머리와 꼬리를 뗀 콩나물을 사용하고 고춧가루나 겨자를 넣고 무치며, 두 가지 양념을 동시에 사용하지는 않는다. 전라북도 부안군에서는 겨잣가루를 넣고 무친 콩나물잡채가 유명하다. 콩나물은 풍부한 비타민 시(C)를 함유하고 있고, 아스파라긴산이 들어 있어 우리 몸속의 알코올을 해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양질의 섬유소가 풍부하여 장내 숙변 제거 및 변비 예방을 돕고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다.

[참고문헌]
  • 『한국의 전통 향토 음식』 6-전라북도편(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 2008)
  • 부안군문화관광(http://www.buan.go.kr/tour)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http://www.grandculture.net)
  • 전북음식문화플라자(http://www.jbfood.go.kr)
  • Imbc연예(http://enews.imbc.com)
  • 농사로(http://www.nongsar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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