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신흑동에 있는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성당.

[개설]

요나성당[대천해수욕장성당]은 서해안의 대표적인 여름철 관광휴양지인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 있는 성당으로, 1999년 천주교인들의 휴양 및 연수원 시설로 조성되었다.

[설립 목적]

요나성당은 보령시 신흑동, 남포면 일대 지역 주민과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복음화와 요나성당 연수원을 이용하는 교인들의 미사 집전과 연수원의 운영과 관리를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요나성당은 1999년 대천성당에서 분리되어 본당으로 설립되었고, 2001년 4월에 성당을 완공하고, 그해 10월에 성당 봉헌식을 거행하였다. 바닷가 휴양지에 조성한 요나성당은 바다에 빠져 커다란 물고기 배 속에 있다가 살아난 성경 속 인물인 요나의 이야기를 건축 모티브로 해서 요나를 삼킨 큰 물고기 형상으로 지었다. 정식 명칭은 ‘대천해수욕장성당’이지만, 일명 ‘요나성당’으로 불리고 있다. 지상 4층 규모의 성당 및 연수원 건물을 중심으로 주변 솔밭에는 성모동산, 방갈로, 바비큐 시설, 캠핑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요나성당은 보령시 대천5동[신흑동, 요암동, 남곡동] 및 남포면 일대의 복음화와 더불어 요나성당 연수원의 운영과 관리를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요나성당 연수원은 14개의 숙박 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게 호텔룸과 콘도형 가족룸으로 구분된다. 호텔룸은 취사가 불가하며, 가족룸은 콘도형으로 취사가 가능하다. 숙소 예약은 요나성당 연수원 예약 사이트(https://yonaresort.modoo.at)를 통해서 가능하다.

[현황]

요나성당의 주임신부는 정병선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이며, 신자 수는 200여 명이다. 미사 시간은 주일[일요일]과 수요일·금요일은 10시, 화요일·목요일·토요일은 19시이다. 연수원은 천주교인의 단체 연수나 피정(避靜), 개인이나 가족 단위의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요나성당 및 연수원은 종교 시설이자 휴양 시설로 신앙과 휴식을 하나로 실천하고자 하는 천주교회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