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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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任至 |
이칭/별칭 | 경렬(景烈)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홍제연 |
[정의]
보령 남포 백씨의 시조인 고려 후기의 문신.
[개설]
백임지(白任至)[1130~1191]는 남포 백씨(藍浦 白氏)의 시조로, 고려 후기 무신정권기에 활약하였다.
[가계]
본관은 남포(藍浦)이다. 할아버지는 백가신(白可臣)이고, 어머니는 남포 출신이다.
[활동 사항]
백임지는 남포를 본관으로 하는 남포 백씨의 시조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충청도 남포현의 인물조,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 남포현 인물조에 모두 등재되어 있다. 백임지의 후손들이 지금도 보령 지역에 광범위하게 거주하고 있다.
백임지는 원래 농업에 종사하였다가 성품이 굳고 용맹하여 선발되어 서울에 올라왔다. 의종(毅宗)[재위: 1146~1170] 때 내순검군(內巡檢軍)에 충당되어 왕을 호종할 때 성실하였으므로 대정(隊正)이 되었다. 1170년(의종 24) 이고(李高)[?~1171]·이의방(李義方)[?~1174]·정중부(鄭仲夫)[1106~1179] 등에 의한 무신정변 이후 무신들이 정권을 잡자, 형부시랑(刑部侍郎)을 거쳐 대장군(大將軍)·병마부사(兵馬副使)에 오르고, 다시 형부상서(刑部尙書)를 거쳐 지추밀원사(知樞密院事)가 되었다. 구제(舊制)에, 대신(大臣)은 국가의 대사가 아니면 함부로 왕을 알현하지 못하였으나, 당시 백임지는 왕의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어 사사로이 내전(內殿)에 들어가 왕을 알현하였다. 1190년(명종 20) 지문하성사(知門下省事)가 되었고 이듬해 사망하였다.
백임지의 본관은 수원이었으나 백임지의 할아버지 백가신(白可臣)이 남포 출신 며느리를 얻었고, 이로 인해 백임지는 외가인 충청도 보령 남포에서 살다가 대흥군으로 이사하여 적을 옮겼다. 『고려사(高麗史)』 열전에는 남포인으로 기록되었으며 남포 백씨의 시조가 되었다.
[상훈과 추모]
시호는 경렬(景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