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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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Black Stork |
이칭/별칭 | 오관(烏鸛),흑관(黑鸛)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동석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절벽에 서식하던 황새과의 조류.
[형태]
몸길이는 약 96㎝로 황새보다 작다. 부리부터 눈 둘레까지는 붉은색이고, 머리에서 목과 몸의 윗면은 녹색 광택이 나는 검은색이다. 배는 희고 다리는 붉다. 어린 새는 검은색 부위가 갈색이고 부리와 다리는 어두운 빛깔이다.
[생태 및 사육법]
알을 낳는 시기는 3~5월이며 인적이 드문 곳에 있는 높은 나무 위나 바위 절벽에 작은 나뭇가지로 둥지를 틀고 한배에 3~5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무늬 없이 흰색이며 둥근 모양이며, 암수가 함께 품는다. 단독 생활, 또는 암수가 함께 살면서 개구리나 뱀 또는 곤충 따위를 잡아먹는다. 내륙의 평야와 논, 이따금 산악의 아주 작은 골짜기에서 서식하며 ‘휘유~, 오~’ 또는 ‘호이~, 오~’ 소리를 낸다. 유럽과 시베리아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남부에서 겨울을 난다.
[현황]
먹황새는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절벽에서 1938년부터 1968년까지 번식해 왔으나 서식지 절벽이 무너지면서 자취를 감추었다. 가송리 절벽 아래에 있는 고산정(孤山亭) 옆에는 일제강점기 때 세운 먹황새 서식지 팻말이 남아 있다. 최근 경상북도 영주 지역 내성천에 출현하였다는 보고가 있다. 먹황새는 우리나라에 9~10월과 1~2월에 아주 드물게 나타나는 멸종 위기의 진귀한 겨울 철새로, 1968년 5월 31일 천연기념물 제20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