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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가장리의 명칭은 임시 매장을 한 지역이란 뜻으로 풍장의 관습이 있던 지역에서 임시 매장을 한 지역을 뜻한다. 가장리에는 고려장 풍습이 행해지던 터였다는 전설이 있다. 1789년의 『호구총수』에도 나오는 마을로 정유재란 후 문화유씨 유태영이 정착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알려지며 지금도 문화유씨가 많이 살고 있다. 율촌면 지역 수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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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행해지는 가정의 평안과 무사를 기원하는 민간신앙. 가정신앙은 가내의 요소마다 신이 존재하면서 집안을 보살펴 준다고 믿고 그 신에게 정기적, 또는 필요에 따라 의례를 행하며 믿는 것이다. 이를 가신신앙, 가택신앙, 집안신앙이라고도 한다. 인지가 발달하지 않은 시대에 여수의 주민들도 여느 지역과 마찬가지로 가내의 중요한 곳에는 각기 신이 있어서 집안을 보살펴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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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봉두리에 있는 장흥위씨 재실. 위대경은 임진왜란 때 종제 수사공과 더불어 적진, 옥포, 웅치, 상주 전에 참전하여 공을 세우고, 정유재란 때 상주영장에 제수되었다. 상주영장으로 재직 중이던 위대경이 전사하자 부인 전주최씨는 아들 위효징(魏孝徵)을 데리고 난리를 피해 율촌면 봉두리로 옮겨왔다. 이후 위효징이 성장하여 김명운의 딸과 혼인하면서 장흥위씨 가문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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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에 있는 시대 미상의 절터. 『전라남도 유적문화총람』에 현 위치에 절이 있었다고 되어 있으나, 언제 건립되고 언제 폐허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여수시 율촌면 신촌마을의 북쪽 월산리 6번지 일대에 절터가 남아 있다. 여수시 율촌면은 일찍부터 불교를 숭상해 온 곳으로 생각되나 현존하는 사찰은 하나도 없고, 관음사지와 수암산에 있는 보리암 터, 사림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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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노루섬에 전해오는 왜적을 물리친 이야기.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에 있는 왜교성(倭橋城)은 정유재란 당시 왜군 장수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가 쌓은 일본식 성이다. 율촌면지발간추진위원회가 1998년 발간한 『율촌면지』, 여수·여천향토지편찬위원회가 1982년 발간한 『여수·여천향토지』, 여수문화원이 1992년 발간한 『여수·여천향토사』 등 여러 향토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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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여동리에 있는 섬. 율촌면 동안 가까이에 있는 섬으로 면적은 0.07㎢이다. 150년 전 송도의 진주강씨가 처음 입도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여동리는 본래 송장리로 송도·장도·소륵도·대륵도·낭도·칼도 등의 섬으로 이루어졌었다. 송장리는 오랫동안 광양 땅이었는데 1896년 돌산군으로 속하였으나 1914년 돌산군이 폐지되면서 광양 땅으로 원상복귀하였다.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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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민간인 사이에서 대대로 전승되는 자연적 신앙. 민간신앙은 자연인으로서의 민중이 신앙하는 토속적인 기층 종교 형태를 통칭하는 말로 쓰이며, 민속신앙이라 말하기도 한다. 민간신앙은 인간 본연의 종교적 욕구에서 자연 발생한 동신(洞神)·가신(家神)·무속·독경·자연물·영웅·사귀(邪鬼) 등에 대한 신앙과 점복·예조·금기·주술·풍수지리·민간의료 등을 총칭하는 자연 종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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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근대 이전의 풍속과 생활 모습이 반영되어 민간에 전하여 오는 놀이. 실제 생활 밖에 있고 물질적 이익이나 효용과는 관계가 없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행위를 놀이라 한다. 여기에 민속이란 말이 붙으면 민중에 의하여 전승되고 향토성과 제의성 등의 요소를 가진 행위라는 뜻으로 그 의미가 제한된다. 곧 민속놀이는 민중에 의하여 지역의 풍속과 생활 모습이 반영된, 향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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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활동한 전라남도 여수 출신의 무신. 1563년(명종 18)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서 사마(司馬) 박준현(朴俊賢)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릴 적 남명 조식(曺植)[1501~1572]의 문하에서 수학했다. 임진왜란 직전에 율촌 봉전마을로 옮겨갔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여수 지역에서 큰 공을 세웠다. 1597년(선조 30) 남원에 사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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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속하는 법정리. 반월은 마을 뒤에 안개가 낄 때 앞바다에서 보면 반달같이 보인다 하여 운중반월(雲中半月)이라고도 하였고, 바닷물이 만수가 되었을 때 지형이 반달 모양 같다 하여 반월이라고도 하였다. 1789년 『호구총수(戶口總數)』에 삼산마을, 내리마을, 반월마을로 나누어져 있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여수군 율촌면 반월리로 통합되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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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율촌’의 지명 유래에 관한 이야기. 율촌(栗村)은 여수반도 북쪽에 자리 잡은 지역으로 기후와 토질이 밤나무가 자라는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옛날부터 밤나무가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의 율촌은 ‘밤나무골’이라고 할 수 없다. 밤나무가 모조리 잘려나갔기 때문이다. 여수문화원이 1992년 발간한 『여수·여천향토사』, 여천군이 19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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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 전해지는 의병들의 슬기로 왜군에 승리했다는 이야기.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에 있는 왜교성(倭橋城)은 정유재란 당시 왜군 장수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가 쌓은 일본식 성이다. 1598년 9월부터 11월에 걸쳐 조선과 명나라의 수륙연합군은 왜교성에 진을 치고 있던 고니시 유키나가의 왜군을 섬멸하기 위해 육지와 바다 두 방면에서 동시에 공격을 하였는데 이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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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가장리에 있는 옛 절터.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관내에는 현존하는 사찰은 하나도 없으며, 불교유적이라고는 몇 개의 암자 터만 남아 있을 뿐이다.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은 일찍부터 불교를 숭상해 온 지역으로 여겨지지만, 현존하는 사찰은 하나도 없고 수암산에 보리암, 사림산에 성국암, 신촌마을 뒤에 관음사 등의 절터와 앵무산 암자 터, 어리암의 암자 터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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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속하는 법정리. 봉전이라는 마을 이름을 쓰게 된 것은 마을 앞 바다의 땅이름이 쇠징이인 것을 한자로 옮길 때 쇠는 새 봉(鳳)으로, 징이는 전(田)으로 표기하여 봉전이라고 하게 되었다. 넙바구 광암에서 바닷가로 나가면 만나는 마을 봉전리는 마을 형상이 수리형상을 닮아서 수리미라고 불렸다고 전한다. 이 마을의 북쪽 해변에는 소뎅이라고 하는 작은 바위섬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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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산수리 봉두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위효징의 집터 이야기. 위효징이 여수에 입향할 당시 지은 집에서 위효징의 후손들은 400년을 넘게 살아오다, 1982년 15대 종손 위상복에 이르러 집을 헐어 내고 새로 집을 짓게 되었다. 지금도 그 집 후원 한 복판에 반경 1m 정도의 원 안에는 아무리 눈이 와도 쌓이지 않고 그냥 녹아버린다고 한다. 그것은 봉황이 알을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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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장도에 전해 내려오는 우리나라 최초의 코끼리가 귀양을 왔다는 이야기. 코끼리는 요즈음이야 우리 눈에 익숙한 동물이지만, 처음 대했던 옛날 사람들은 기이하게 생긴 코며 큰 덩치에 한편으로는 웃음도 나오고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했을 것이다. 그 코끼리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조선 전기 1412년(태종 12)이다. 옛날 조선시대에는 진기한 짐승을 선물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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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취적리에 있는 옛 절터.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관내에는 현존하는 사찰은 하나도 없으며, 불교유적이라고는 몇 개의 암자 터만 남아 있을 뿐이다. 그 중 사림사는 성국암이라고도 부르기도 하였다. 사림사지는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취적리 사림산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은 일찍부터 불교를 숭상해 온 지역으로 여겨지지만, 현존하는 사찰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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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뒤에 있는 앵무산과 율촌천이 있는 주변의 산수가 수려하다는 뜻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며, 금산과 수전마을에서 유래되었다. 가장 북쪽의 행정마을은 본래의 이름이 살구정이었다. 마을 복판에 큰 살구나무가 있어서 살구정이라고 부르다 이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 행정(杏亭)이 된 것이다. 전해지는 입향조는 1480년 경 장흥위씨 위용이 정착하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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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마을 수호신인 산신에게 지내는 제사. 산신제는 산제라고도 한다. 『국조보감(國朝寶鑑)』에 의하면, 고려시대 매년 봄가을로 내시(內侍) 및 무당과 여악(女樂)으로 송악산(松岳山)·목멱산(木覓山) 등의 산신에게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유교를 국시로 하였던 조선 조정에서도 산신제의 풍속은 이어졌고, 민간에서도 각 주·읍의 북쪽에 반드시 진산(鎭山)을 정하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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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반월리 삼산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말처럼 생긴 바위에 관한 이야기.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반월리의 삼산마을은 마을 뒤로 세 개의 산이 우뚝 솟아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국사봉 중턱에 용미암이라는 바위가 있고, 그 아래에 장군바위가 있다. 그 사이에 또 하나의 바위가 있는데 이를 ‘삼산 말바위’라 한다. 여수·여천향토지편찬위원회가 1992년 발간한 『여수·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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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속하는 법정리. 상봉리는 본래 상여리였는데 1986년 상봉리로 바꾸었다. 상여란 이름이 장례 때 운상을 하는 상여와 발음이 같아 상봉이란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처음 마을에 거주한 사람은 경주최씨였다고 하나 후손이 없고 1595년 경 진주강씨 강원이 경상도 창원에서 군수를 지내다 임진왜란을 피해 자리를 잡아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전해진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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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 지역에 살고 있는 동일 인물을 조상으로 하는 혈족 집단. 성씨는 혈연 관계를 나타내 주는 단위로,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사용되었다.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의 고(高)씨, 백제의 시조 온조의 부여(夫餘)씨, 신라의 박(朴)·석(昔)·김(金)씨 등을 시발로 귀족 계급에서 먼저 사용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성씨가 많이 늘어났고, 조선시대에는 일부 천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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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가옥을 수호하는 신. 과거 대부분의 한국 가정에서는 새로 집을 짓거나 이사를 하게 되면 집을 다스린다는 신인 성주신(成主神)을 봉안하였다. 성주신은 가내의 평안과 부귀를 관장하는 가옥신(家屋神) 중 가장 우두머리의 신으로 일명 성주대감 또는 성조(成造)라고도 하며, 대들보에 존재한다고 하여 상량신(上樑神)이라고도 한다.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봉안(奉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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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행해지는 주기적·관습적·의례적으로 전승되어 온 전통적이고 특별한 생활 행위. 원시 농경사회로부터 인간은 주기적·관습적·의례적으로 일정한 때에 특별한 생활 행위를 계속해 왔다. 즉, 세시풍속은 일 년을 주기로 하여 계절의 변화 시점, 생업활동의 변화 시점, 기념일 등에 행해지는 풍속을 가리킨다. 이를 세시(歲時)·세사(歲事)·월령(月令)·시령(時令) 등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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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가장리에 있는 산. 자세한 명칭유래는 알 수 없으나, 산정부에 있는 투구봉 바위와 관계된 지명으로 추정된다. 산 전체의 경사가 가파르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산성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 식생은 소나무를 비롯하여 떡갈나무 등 참나무과 나무들이 주로 자라고 있다. 율촌면의 중앙에 있는 산으로, 산의 정상인 투구봉은 임진왜란 당시 죽암산성[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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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 전해 내려오는 신통력을 가진 샘에 관한 이야기. 과거에 사람들은, 샘은 바로 용신이 관장하고, 그 용신의 신통력이 인간의 생명까지도 좌우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여수 지역에도 신통력을 가졌다는 샘에 관한 이야기가 곳곳에 전해지고 있으며, 가뭄해소, 득남, 치병 등에 특효가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 지역의 신비한 샘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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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구암마을에서 거북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구암마을은 평지동(平地洞), 간지동[중동(中洞)], 넘어동[월동(越洞)] 등 3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광양만을 낀 해안마을이 간지동으로 마을 앞에 거북이 모양의 바위가 있어 ‘거북바위[영구암(靈龜岩)]’라 불리고 있다. 여수·여천향토지편찬위원회가 1992년 발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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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속하는 법정리. 주변 찬실마을의 물이 좋아, 중국 산시성[陝西省]에 있는 술의 명산지 신풍에서 이름을 빌려 왔다고 한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여수군 율촌면 신풍리가 되었고, 1949년 여천군 율촌면 신풍리로 바뀌었다. 1998년 여천시·여천군·여수시가 여수시로 통합됨에 따라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가 되었다. 2008년 6월 현재 면적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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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앵무산에 전해 내려오는 신령스러운 샘에 관한 이야기. 앵무산은 여수반도의 영산(靈山)이요, 조산(祖山)이요, 주맥(主脈)이라 불릴 만큼 지역 주민들은 여수 지역 주산으로 여겨왔다. 옛날, 앵무산 산꼭대기 천제단(天祭壇) 조금 아래에 벼루처럼 생긴 샘이 있었다고 한다. 그 샘가에 둘레가 한 아름쯤 되는 고목이 있었는데, 북쪽으로는 나뭇가지가 항상 말라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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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속하는 법정리. 본래의 마을 이름은 송도와 장도의 첫 글자를 따서 송장리라 하였다. 그러나 ‘송장’이 사람의 시신인 송장이 연상되는 단어라 하여 1995년 여수의 동쪽을 의미하는 여동리로 이름을 바꾸었다. 조선시대 『호구총수』에 율촌면에 소속된 장도와 송도로 기록되어 있다. 1896년 돌산군 태인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광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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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여수현을 다시 설치하기 위하여 벌인 동맹 운동. 1896년 2월 완도나 돌산 같은 섬마저 군이 되었으나 여수 만은 열심히 복현 운동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설군(設郡) 문제가 실패하여 여전히 순천부 관할에 묶이게 되었다. 이에 형편에 맞지 않은 조정의 처사에 분개하여 1896년 3월 18명이 고장의 비원을 풀기 위해 동맹하였다. 전라남도 여수현에서 발생한 삼복삼파 이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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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 있었거나 있는 누정과 사원. 과거에 여수 지역에는 누정과 사원이 대단히 많았다. 그러나 기록으로만 남아 있을 뿐 기능이나 건축물의 형태를 알 수 있는 곳은 문중에서 관리하는 제각 형태의 사원 말고는 대부분 없어졌다. 누각이 있었던 경치 좋은 공간은 거의 시가지로 변해 버렸고, 조선 후기에 들어 조정에 품의를 하지 않고 임의로 창립한 사원(祠院)의 경우 유지가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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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가운데 있는 달처럼 둥그런 모양의 ‘달산’이라는 산 이름에서 유래한다. 조선시대에 간행된 『호구총수』에 호산, 월림, 청대도촌[청대]의 마을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여수군 율촌면 월산리가 되었고, 1998년 여천시·여천군·여수시가 여수시로 삼여통합됨에 따라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가 되었다. 서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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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활동한 전라남도 여수 출신의 무신. 본관은 장흥. 자는 경신(景伸). 충열공(忠烈公) 위계정(魏繼廷)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주부(主簿) 위억장(魏億章)이다. 여수시 율촌면 봉두마을에서 태어난 위대경은 1575년(선조 8) 과거에 급제하였고, 원주판관 재임 시 임진왜란을 당하였다. 1592년 4월 상주전투에서 병사(兵使) 황진(黃進)과 함께 많은 적을 참획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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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행정구역. 여수반도의 가장 북쪽에 자리한 율촌면(栗村面)은 밤나무가 많은 고을로, 밤골을 한자로 표현한 이름이나 지금은 밤나무가 많은 고장이 아니다. 본래 순천부 지역으로서 고려 때 율촌부곡이 있었고, 조선시대에는 율촌면이라 하여 평촌·가장·난화·중산·연화·삼산·반월·내리·봉전리 등 40개 리를 관할하였다. 1897년에 여수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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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전해 내려오는 일제강점기 기관차를 조립했다는 이야기. 1998년 당시 83세인 주영옥(朱榮鈺)이 제보한 내용으로 『율촌면지』에 실려 있다. 일제강점기 남조선철도주식회사에서 사용할 기관차를 율촌면 지역에서 조립했다는 이야기이다. 일제강점기 기관차 부품을 일본에서 배로 싣고 와서 율촌면 사안포(沙岸浦)[송도와 장도로 가는 선착장]에 하역하였다. 당시는 조화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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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활동한 전라남도 여수 출신의 무신. 본관은 경주. 자는 영보(永甫), 호는 청헌(淸軒). 병조판서 이석(李碩)의 후손이다. 할아버지는 1567년(명종 23) 적량동 입향조 이경서(李慶瑞)이고, 아버지는 이종부(李琮阜), 어머니는 전의이씨이다. 1545년(인종 1) 여수시 삼일동 군장마을에서 태어났다. 1585년(선조 18) 무과에 합격하여 훈련원주부(訓練院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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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3차 여수의 복현 운동에 결정적으로 역할을 했던 인물. 정종선의 호는 운초(雲樵)이며, 본관은 창원이다. 여수는 조선초기 순천부에 복속이 된 이래 두 번이나 복현의 기회를 맞았으나, 두 번 다 다시 폐현의 운명을 맞게 된다. 이에 1864년 정종선이 세 번째로 복현상소문을 올려 조정을 감동케 했다. 정대수의 후손이다. 어려서부터 경사에 능통했고 20세에 소과에 합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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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의 가정에서 섬기는 가택신. 조상신은 4대조 이상의 어른이 죽어서 된 가택신으로, 선영(先塋)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조상신은 조신(祖神)·농신(農神)·산신(産神)·수신(壽神) 등 다양한 성격을 띤 곡신 혹은 삼신과 서로 중복을 이루고 있어서 때로는 구분이 되지 않는다. 다만, 조상신은 자손을 보호한다고 하여 어느 가정에서나 정중히 받드는데, 4대조까지는 기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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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율촌의 면소재지가 있는 조화리는 조화리와 여흥리로 나뉘고, 여흥리는 여흥1구에서 여흥4구까지의 행정리로 나누어져 있다. 마을마다 전래되어온 이름이 있는데, 행정리인 조화리의 옛이름은 ‘둑실’이다. 마을에 둑이 있어서 ‘둑실’이라고 한 것으로, 조선시대 순천부의 가장 큰 염전인 사항염전이 모래목과 이 마을로 연결되던 둑으로 막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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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산수리 죽림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장군총에 관한 설화. 여수·여천향토지편찬위원회가 1982년 발간한 『여수·여천향토지』, 여수문화원이 1992년 발간한 『여수·여천향토사』, 율촌면지발간추진위원회가 1998년 발간한 『율촌면지』 등 여러 향토지에 실려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산수리 죽림마을은 앵무산 아래 10여 호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마을이었다. 죽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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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잠시 활동했던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사평(思平), 호는 운암(雲巖). 왕건을 도와 고려 건국에 이바지한 연안차씨의 시조인 차효전(車孝全)의 20세손이며, 아버지는 지방어사(知防禦使)를 역임한 차종로(車宗老)이다. 부인 평산신씨(平山申氏)와의 사이에 1남 5녀를 두었다. 차원부는 정몽주와 길재(吉再)[1353~1419] 등과 함께 두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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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충효열에 관한 이야기. 조선시대 우리 민족은 유교적인 윤리 관념에서 충효열(忠孝烈)을 인간 생활의 가장 중심이 되는 덕목으로 삼았다. 그래서 충효열에 대한 이야기는 전국 곳곳에서 도덕적인 교훈을 주고자 여러 형태로 전승되어 오고 있다. 여수 지역에도 충효열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여수 지역에는 충(忠)에 관한 이야기가 한 편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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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속하는 법정리. 율촌면소재지에서 고개를 하나 넘으면 만나는 마을 취적리는 취적1구와 취적2구로 나뉜다. 취적1구는 상취적과 하취적 마을로 나뉘어져 있다. 취적리의 마을 이름은 마을 뒷산인 대통산에서 유래하는데, ‘대통’은 ‘대나무 통’을 뜻하는 말로 이를 한자로 ‘적대산’이라 기록하였다. 적대는 피리를 뜻하는 말이어서, 피리를 분다는 뜻의 ‘취적’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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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집터를 지키는 일을 맡은 가택신. 터주신은 터를 지키는 지신(地神)으로, 일명 토주(土主)·대주(垈主)·터줏대감·후토주임(后土主任)이라고도 한다. 터주신은 집안의 액운을 걷어 주고 재복(財福)도 점지하는 일을 맡고 있다. 신체는 벼를 담고 뚜껑을 덮은 서너 되 들이의 옹기나 질그릇 단지이다. 신체는 원추형 모양으로 엮은 짚더미를 단지 위에 덮어서 뒤뜰 장독대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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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서 혼인 때 행하는 의례. 혼례는 장성한 남녀가 결합하여 부부의 인연을 맺고 가족을 이루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절차이다. 여수 지역에서 치러진 전통 혼례는 우리나라 전통 혼례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1. 의혼(議婚)과 간선 자식이 결혼할 나이가 차면 부모들은 자식들을 내놓고 혼인할 상대를 고른다. 이를 의혼이라고 한다. 나이가 15세에서 20세 전후로 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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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청산마을과 소라면 현천리 마륜마을에서 전해 오는 타령조 노래. 「화투타령」1은 주규선이 1997년 5월 20일 율촌면 청산마을에 사는 김인제[남 70]가 부른 것을 채록한 노래이다. 「화투타령」2는 정홍수가 1980년 3월 5일 소라면 현천리 마륜마을에서 이기만[남 83세]이 부른 것을 채록하여, 1998년에 출간한 『율촌면지』에 수록하였다. 「화투타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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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효자 이야기.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사람들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98년에 출간한 『율촌면지』에 수록하였다.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신곡마을에는 강릉유씨가 대대로 살고 있었다. 어느 해, 강릉유씨 10대 장손이 생활이 곤란하여 학문을 계속하지 못하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부친이 심한 병환을 얻어 자리에 눕고 말았다. 장손은 백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