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에 있는, 1899년 영암 군수 심상호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심상호(沈相瑚)는 1898년(고종 35) 4월 영암 군수로 부임하였으며, 2년 뒤인 1900년에 면직되었다. 부임하던 동안 심상호는 부세(賦稅)와 방물(方物)을 지연시킨다는 이유로 중앙으로부터 계속적인 압박을 받았다. 그 결과 1900년에는 감봉 조처를 받기도 하였으며, 끝내 그해...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에 있는 개항기 때의 무신 하경수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에 따르면 하경수(河坰秀)는 1893년(고종 30)에 전라도 병마우후(兵馬虞候)로 부임하였다. 하경수를 기리는 영세불망비는 영암군 외에도 강진군 병영면 병영면사무소 내 현존하고 있다. 1897년(고종 34) 사포(沙浦)[비내산(飛乃山) 남쪽에 위치하는 곤일시면·곤...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에 있는, 개항기 때의 무신 하경수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에 따르면 하경수(河坰秀)는 1893년(고종 30년) 전라도 병마우후(兵馬虞候)[병마절도사를 보좌하는 종3품의 외관직]로 부임하였다. 후임 병마우후 장규찬이 장흥에서 발생한 비적(匪賊)에 의해 1894년 12월 10일에 살해되었다는 기록으로 보았을 때, 하경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