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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율정동 천보산 자락에 있는 삼국 시대의 성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백제와 말갈이 전투를 벌일 때 현 양주시 율정동에 석문성이 있었다고 한다. 갈궁(葛宮)은 석문성으로 둘러싸여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절이 들어선 적이 있으므로 율정리 절터라고도 불린다. 갈궁 터는 양주시 율정동 산2-16번지, 귀율리 동쪽 석문령(石門嶺) 중간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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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천4동에 속하는 법정동. 율정동(栗亭洞)이라는 땅 이름은 귀율리(貴栗里)의 ‘율’자와 모정리(茅亭里)의 ‘정’자를 따서 만들어졌다. 귀율리는 밤나무가 많은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모정리는 마을 입구에 초모(草茅)로 만든 정자가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진다. 율정동의 옛 이름은 율정리이다. 율정리라는 땅 이름은 1914년에 처음 문헌에 등장한다.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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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율정동에 있는 수령 약 550년과 약 450년의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양주시의 보호수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느티나무는 느릅나뭇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높이는 20~30m이며,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달걀꼴이며, 잎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이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고 회갈색의 나무껍질이 비늘처럼 갈라진다. 5월에 푸른색을 띤 누런 꽃이 피고, 열매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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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율정동에 있는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물 산포지. 율정동 유물 산포지는 두 곳에서 확인되었다. 한 곳은 천보초등학교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m 떨어진 묘목장 주변 일대이고, 다른 한 곳은 천보초등학교 좌측 가구 공장 진입로를 따라 고개를 넘어 북동쪽으로 800m 떨어진 공동묘지 주변 경작지 일대이다. 2005년 (재)고려문화재연구원에서 양주 옥정 택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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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율정동에 있는 수령 약 400년의 은행나무. 은행나뭇과의 낙엽 교목으로, 잎은 부채 모양이며 한군데에서 여러 개의 잎이 난다. 높이는 40m까지 자란다. 암수딴그루로 5월에 꽃이 피는데, 암꽃은 녹색이며 수꽃은 연한 노란색이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10월에 노랗게 익는다. 웅장한 기상을 자랑하는 율정동 은행나무는 줄기가 사방으로 뻗어 있다. 암나무로 높이는 1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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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율정동에 있는 풍천 임씨 집성촌. 풍천 임씨의 시조는 임온(任溫)이다. 임온은 중국 소흥부(紹興府) 자계현(慈溪縣) 출신으로 고려로 건너와 6세손 임주(任澍)까지 풍천에서 살면서 풍천 임씨가 시작되었다고 하나, 후손들은 선대가 중국인이라는 점을 부정하기도 한다. 파는 임주의 두 아들 임자송(任子松)·임자순(任子順)을 파시조(派始祖)로 하는 백파(伯派)·중파(仲派)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