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에서 옥천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빈대를 물리쳐 절을 구한 대사」는 절에 빈대가 들끓자 대사가 옥천사 삼층 석탑[순화리 삼층 석탑으로 추측]의 옥계석으로 눌러 빈대의 침입을 막았다는 신이담이자, 악한들이 옥계석을 들어 올려서 다시 빈대가 들끓어 절이 망했다는 사찰 폐사담이다. 이를 「옥천사 삼층 석탑의 유래」라고도 한...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석산리 불암사 터에 있는 고려 시대의 마애 여래 좌상. 불암사 터의 중앙부 석축 서북 편 암반에 11~12세기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불이 조성되어 있다. 마애불은 서남향의 암면에 1 구의 좌불상으로 조각되어 있는데, 주민들은 암불 바우라고 부른다. 2003년 5월 16일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184호로 지정되었다. 석산리...
고려 전기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고려사(高麗史)』 권57 지11 지리2 전라도조에 “성종 14년에 전주(全州)·영주(瀛州)·순주(淳州)·마주(馬州) 등 주·현을 강남도(江南道), 나주(羅州)·광주(光州)·정주(靜州)·승주(昇州)·패주(貝州)·담주(潭州)·낭주(郞州) 등 주·현을 해양도(海陽道)로 만들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태조는 940...
고려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삼국사기(三國史記)』 권36 잡지5 지리3 신라조에 “순화군(淳化郡)은 본시 백제의 도실군(道實郡)으로 경덕왕이 개명하였고, 지금의 순창현(淳昌縣)이니 영현(領縣)이 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 『고려사(高麗史)』 권57 지11 지리2 전라도 남원부조에 “순창군은 원래 백제의 도실군인데 신라 경덕왕이 순화군으로 고...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 순창 여자 중학교 내에 있는 고려 시대의 삼층 석탑. 순화리 삼층 석탑(淳化里三層石塔)은 고려 시대에 건립된 탑이다. 탑은 불골(佛骨)을 모시는 건축물이므로, 신앙적인 의미에서 법당에 안치한 불상과 같은 격이다. 그러므로 절의 법당 앞에 위치하는 것이 정형인데, 현재의 순화리 삼층 석탑의 존재 형태로 보아서 이곳에 고려...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에서 응향당 연못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응향당과 울지 못한 개구리」는 응향당 개구리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잠을 이루지 못한 강감찬(姜邯贊)[948~1031] 장군이 부적을 써서 개구리를 울지 못하게 했다는 신이담이다. 2002년 12월 양상화가 엮어 순창 문화원에서 간행한 『순창의 구전 설화』상의 94~96쪽에 수록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