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숯골에서 매년 음력 정월 14일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주곡리 술골 장승제는 부인당 산제와 더불어 논산 지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마을 제사이다. 마을의 수호신으로 치성을 받는 장승과 솟대[오릿대]는 마을 어귀 양쪽에 마주보고 있는데, 장승제를 지내면서 깎아 세운 20여 기의 목장승군이 장관을 이룬다. 이 마을 장승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