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활동한 호남좌도 농악의 명인. 양순용은 양병철과 권일순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고 남원양씨 용성군파 15대손이다. 박학삼에게 가락과 굿의 체계를 배우고 전라북도 순창 동계의 김문식에게 ‘부포놀음’을 배웠다. 양순용은 1941년 임실군 필봉리에서 태어났고 13살 되던 해부터 박학삼 상쇠 밑에서 끝쇠를 치기 시작하여 14살에 필봉농악...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2호「심청가」 예능 보유자인 판소리 명창. 유영애는 1948년 전라남도 장흥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유영해이다. 2001년 6월 15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유영애의 판소리 전수관이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에 있다. 유영애는 한농선, 성우향...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줄타기 명인. 후기 8명창 중의 하나인 동편제 소리꾼 장재백의 아우로 본관은 흥덕이며 남원 운봉에서 태어났다. 장재봉은 1862년(철종 13)에 태어났다. 장재봉은 동편제 소리 가문의 한 사람으로서 형 장재백과 함께 그 재능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장재봉의 재능은 판소리보다 줄타기 곡예에서 두드러졌다. 장재봉은 장재백과 함...
전라북도 남원에서 활동한 호남 농악의 명인. 1869년 전라북도 진안 출생으로 한때 남원시 송동면에 거주했던 호남 농악의 명인이다. 전판이는 현재 전승되고 있는 대표적인 호남 좌도 농악이라고 할 수 있는 임실 필봉 농악, 남원 농악, 곡성 농악 등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또한 『호남농악』 인명록에 ‘우도 농악인’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점으로 미루어보아 전판...
전라북도 남원에서 활동한 명창. 정정렬의 소리 학습은 유년기부터 시작된다. 7살 때부터 14살 무렵까지 박유전의 소리를 전승한 서편제 명창 정창업에게 소리를 배웠다. 스승 정창업이 타계한 이후에는 당시 국창으로 추앙받던 이날치에게 소리 수업을 받았으나 1892년 이날치 명창 역시 세상을 떠났다. 연이어 스승이 타계하자 정정렬은 새로운 스승을 찾기보다 본격적인...
전라북도 남원에서 활동한 농악인. 홍유봉이 농악을 처음 접한 것은 마을 사람들이 모여 놀 때나 ‘술맥이’ 때에 흥겨운 대로 두드리고 노는 소박한 마을굿을 통해서였다. 그러다가 8·15해방 이후, 스무 살 넘어서부터 본격적으로 농악을 배우기 시작했다. 해방 직후에는 전국적으로 열린 농악 대회를 보면서 전문적인 농악인이 되고 싶은 욕구가 일었다. 그러던 중에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