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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분포하는 대표적인 동물상. 24.85㎢의 면적을 가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임야는 2.03㎢로 전체의 8.17%, 밭은 0.31㎢로 전체의 1.15%에 불과하다. 2009년 기준으로 42만 6449명이 거주하며 1㎢당 1만 6797명의 인구밀도에 0.94가구당 1대의 자동차가 다니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는 동물이 자연스럽게 살아가기 어려운 대도시이기 때문에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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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산 기슭에 남은 농경지 주위에 여름이면 나타나는 두견이과의 조류. 알을 대신 품을 둥지에 어미가 자리를 잠시 비웠을 때 자신의 알을 낳고 대신 원래 있던 알 하나를 밀어내는 뻐꾸기는 자신이 낳은 알에서 부화한 어린 뻐꾸기가 아직 부화하기 전의 알, 또는 늦게 부화한 원래 둥지의 어린 새를 본능적으로 밀어내어 먹이를 독차지하며 자라는 걸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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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산과 수봉산, 근린공원 등에서 볼 수 있는 딱따구리과의 텃새. 오색딱따구리는 두꺼운 나무줄기에 세로 방향으로 앉아 날카로운 부리로 나무를 쪼아 그 안에 기생하는 곤충의 애벌레를 즐겨 잡아먹는 딱따구리 종류의 하나로, 희고 검은 몸과 날게 사이에 붉은 색이 두드러진다. 나무줄기에 입구가 좁은 구멍을 넓게 뚫어 둥지로 사용한다. 오색딱따구리를 비롯한 딱따구리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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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산과 그 인근에서 가끔 관찰되는 맹금류. 유럽과 아시아 대륙에 걸쳐 분포하며 4월 하순에서 5월 중순 푸른색을 띈 흰색의 알 4개에서 5개를 낳는다. 암컷이 수컷보다 커서 수컷은 45㎝ 내외, 암컷은 51㎝ 내외다. 몸이 가늘고 수컷은 등이 회색, 배가 흰색이고 허리는 눈에 띄는 하얀 색이다. 수컷은 겨울에 이마에서 허리까지 잿빛이고 암컷은 등이 진한 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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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의 갯골수로 주변에서 관찰되는 저어새과의 조류. 가늘고 긴 다리를 움직이면서 끝이 주걱처럼 뭉뚝한 길이 20㎝ 정도의 긴 부리를 갯벌이나 논, 호수의 가장자리에 넣고 휘저으며 먹이를 찾아 먹는 저어새는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2,0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희귀종이다. 예전에는 강화도 인근의 무인도에서 주로 번식하였으나 2009년경부터 남동 산업 단지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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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전역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도시화된 조류. 집비둘기는 인천광역시는 물론 전 세계 도시의 공원과 광장에 무리지어 서식하며 평소에는 주로 먹이를 던져 주는 시민 주변에 밀집해 있다. 배설물을 떨어뜨려 민원의 대상이 되며 도시 미관을 더럽힌다고 판단하는 관청에 의해 배척되는 대표적인 도시 동물이기도 하다. 해안과 내륙에 서식하는 양비둘기와 무리를 짓기도 하는 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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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수봉산과 문학산 인근의 공원 등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텃새. 농경 사회였을 때 도시나 농촌, 산촌이나 어촌을 가리지 않고 인가 근처에서 가장 흔했던 텃새로, 많은 이야기와 수수께끼에 등장하는 친숙한 새가 바로 참새다. 추수를 앞둔 논밭에서 곡식을 탐해 해롭다고 여기는 이도 있지만 그보다 해충을 처리해 주어 농사에 고마운 존재다. 하지만 화학 농업의 증가로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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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산 북측과 연경산 인근 녹지 사이에서 관찰되는 맹금류. 넓은 초원이나 농경지에 이어진 산지에서 서식하며 들쥐나 꿩을 잡아먹는 황조롱이는 도시화가 확장되면서 녹지와 가까운 도시의 베란다에 들어와 둥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1980년대 이전, 가을걷이를 마친 도시 근교의 파란 하늘 아래 선회하다 정지 비행을 하는 황조롱이가 자주 눈에 띄었으나 요즘은 생태 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