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아이를 임산하고 낳는 과정에서 행하는 민속. 해산(解産)은 인류의 탄생과 함께 시작되었다. 요즘과 같이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낳을 때는 위험이 적지만, 과거에는 해산의 위험이 매우 컸다. 이 때문에 해산과 관련한 여러 주술적인 의례, 금기 등이 많이 전해져 오고 있다. 임신을 하면 임부들은 먹는 것, 보는 것, 잠자는 자리 등 모든 것을 조심한다. 요즘도 임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혼인한 지 60주년을 기념하는 잔치. 회혼례(回婚禮)는 늙은 부부가 혼례의 복장을 갖추고 혼례의 식을 재연하며, 자손들의 헌수(獻壽)를 받고, 친족·친지들의 축하를 받는 잔치이다. 회혼례는 연원은 알 수 없으나 흔하지 않은 의례이다. 그 이유는 몇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부부가 결혼한 지 60년이 되어야 한다. 과거에는 장수하기 힘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