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에 노수신(盧守愼)[1515~1590]이 전라남도 진도군에서의 유배 생활에 관한 심사를 읊은 글. 『옥주이천언(沃州二千言)』은 노수신이 진도에 유배와서 자기의 심사를 이천자(二千字)로 적어 놓은 글로 노수신 선생의 문집에 실려 있다. 내가 귀양살이 온지도 어언 반년이 되었구나. 온 포구는 왜적들이 발동하여 피에 젖었고 석가래 사이에 시(詩) 몇 편 걸려 있어 읊으려니 목이...
조선 후기 유와(牖窩) 김이익(金履翼)이 저술한 예의범절 지침서. 『순칭록(循稱錄)』은 1800년에 전라남도 진도에 유배되어 적거하던 김이익이 문하생 후옥(厚玉) 박진종(朴震琮)[1758~1834]의 요청으로 간행한 책이다.『순칭록』은 진도의 낙후된 예의범절의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간행되었다. 그 후 진도지역의 문장가인 강재(康齋) 박진원(朴晋原)[1860~1932]...
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피하거나 금지되는 말이나 행동. 금기는 일상생활이나 종교적 의례에서 어떤 대상에 대한 접촉이나 언행을 제한하는 관습을 일컫는데, 금기에는 행동이나 표시로써 하는 것과 말로써 하는 것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전라남도 진도는 어업에 종사하는 해안지방으로서 특히 자연의 지배 및 영향력을 많이 받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언행을 제한하는 경향이...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 7-1번지에 위치한 국가무형문화재의 기예를 전수하는 시설. 무형문화재전수관은 진도 민속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진도에서 보유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를 전수하는 시설로서 국내에서 유일한 무형문화재 전수관이다. 1984년 10월 18일 개관하였다.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 7-1번지 군강공원 내 자리 잡고 있는 무형문화재전수관은 건물 규모 총 80평으로...
예로부터 민간에 전하여 오는 풍자·교훈·비판 등이 담긴 짧은 구절. 속담은 민중 속에서 생성된 관용적 표현이다. 그래서 간결한 형식 속에 민중의 생활철학을 담고 있으며 표현은 고상하기보다 비속한 것이 많다. 또한 속담은 민중의 풍속·관습·신앙 등을 반영하고 있다. 더불어 속담에는 예리한 풍자, 엄숙한 교훈, 실감나는 비유 등이 살아 있다. 진도군의 속담에 자주 등장하는 어휘는 물·...
전라남도 진도에서 전승되는 언어유희로서 어떤 사물에 빗대어 묻고 알아맞히는 놀이.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전승되는 수수께끼를 가나다순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첨찰산 입구에 있는 노래비. 진도아리랑비는 진도아리랑 가사가 새겨진 비로서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첨철산 남쪽 기슭에 세워져 있다. 건립 연월일은 1995년 8월 15일이다. 진도문화원에서 건립을 주관했고, 진도아리랑보존회에서 후원하였다. 재질은 석재 화강암이다. 글씨는 장전 하남호가 썼으며, 본비와 부비로 이루어져 있다. 본비의 글은 학고 김정호가 썼...
전라남도 진도군에 있는 진도아리랑 보존단체. 진도아리랑보존회는 진도아리랑의 유래와 잊혀져가는 가사를 발굴하고 수집, 전승하기 위한 목적으로 1985년 7월 13일 박병훈에 의해 만들어졌다. 진도아리랑보존회는 1985년부터 진도아리랑 가사 750여 수를 찾아 『진도아리랑 타령가사집』이라는 책자를 발간하였으며(1985년 제1집, 1991년 제2증보판, 1997년 제3증보판 발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