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음력 5월 5일 지내는 명절.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양수 5가 겹치는 날이자 일 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로 여겨져 왔다. 천중절(天中節)·중오절(重五節)·단양(端陽)·수릿날로도 불리며, 수릿날에서 수리는 옛말에 ‘최고’, ‘높은 것’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최고의 날’, ‘신의 날’이라고 여겨 성대하게 치렀다고...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정월 대보름에 행해지는 달집에 불을 지르는 풍속. 달집태우기는 정월 대보름 무렵 나무더미를 쌓아 달집을 짓고 불을 놓아 재액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는 풍속이다. 달집을 태운 불더미 속에 밤, 고구마, 감자 등을 구워먹으면 부스럼을 예방한다고 믿었다. 달집태우기의 유래와 역사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오랜 농경문화의 터전에서 생성되고...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명절. 설날은 음력 1월 1일로 원단(元旦)·원일(元日)·정초(正初) 등으로도 불린다. 한 해 명절의 처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설날은 새로운 한 해를 맞아 행실을 조심하고 근신(謹愼)해야 한다고 하여 신일(愼日)이라고도 한다. 경산시 지역에서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설날에 차례와 성묘를 지내고 세배를 한다....
-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만 60세 생일을 축하하며 행하는 의례. 수연례는 61세[만 60세]의 생일을 축하하며 벌이는 의례이다. 한국의 전통사회에서는 사람이 태어나 60번째 돌을 맞이하면 인간이 태어난 해의 간지(干支)가 60년만에 돌아왔다 하여 축하하는 풍습이 있었다. 60번째로 맞이한 돌은 ‘60갑자를 새로 바꾼다’는 뜻에서 환갑(還甲)이라고도 하며, ‘6...
-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정월대보름은 상원(上元)·월초절·농사날·완월(玩月)·오기일(烏忌日)·달도(怛忉) 등으로도 불리며, 이 중 상원은 7월 15일의 중원(中元), 10월 15일의 하원(下元)과 연관 지어 부르는 말이다. 이날은 일 년을 준비하며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풍속을 행한다. 정월대보름의 유래와 관습은 『삼...
-
경상북도 경산시 지역에서 조상에게 행하는 의례. 제례(祭禮)는 조상숭배 의례의 하나로 제사 지낼 때의 예절을 말한다. 돌아가신 조상을 추모하고 조상의 은덕에 보답하고자 하는 정성의 표시인 동시에, 후손에게 효와 공경의 마음을 가르치는 기능을 한다. 전통사회에서는 조상의 신주를 사당에 모셔두고 집안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아뢰고, 아침저녁으로 부모에게 문안 인사를...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은 가위·한가위·가배(嘉俳)·중추절(仲秋節) 등으로도 불린다.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자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닌 명절로 추수감사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경산 지역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햇곡식으로 송편이나 술을 빚고 햇과일을 장만하고 자손들이 부모의 집에 모여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러 간다....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출산에 관한 의례. 출산의례는 인간이 태어나기 전후에 행하는 의례를 말하며, 자식을 점지해달라고 기원하는 기자의례에서부터 출산 전에 안녕을 염원하는 산전의례, 출산 시의 건강과 무탈을 기원하는 출산의례, 출산 후에 행하는 산후의례에 이르기까지 출산과 관련된 각종 의례를 모두 포함하는 말이다. 출생의례라고도 한다. 민간에서 믿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