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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에서 장례를 치를 때 부르는 의식요. 「긴상여 소리」는 발인에서 성분까지 이르는 장례 절차에서 가장 처음 불리는 의식요이다. 이를 「향두가」 또는 「행성 소리」라고도 한다. 가사에서 볼 수 있듯이 망자의 한을 대변하며 상여 앞에서 선창자[메]가 선창을 하면 상여꾼들이 “허 허 허어야 에허리 허화”라는 후창[받]을 받아친다. 1999년 광명문화원에서 간행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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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논을 매며 부르는 농업 노동요. 「논매는 소리」는 광명시 노온사동에서 논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인데 구체적으로 「긴소리」, 「댕이 소리」, 「너이 소리」, 「상사디야」, 「몬돌이 소리」 등으로 나뉜다. 메기고 받는 선후창으로 고된 농사일을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는 노래이다. 특히 「몬돌이 소리」는 타 지역에서 찾기 어려운 「논매는 소리」이다. 2006년 경기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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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 「모심는 소리」는 광명시 노온사동에서 모를 심으며 부르는 노동요로서 숫자를 넣어 부르는 것이 흥미롭다. 메기고 받는 선후창으로 고된 농사일을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는 노래이다. 2006년 경기문화재단에서 발행한 『경기도의 향토민요』 상권의 85~86쪽에 실려 있는데, 이는 김영운·김혜정·이윤정 등이 2005년 광명시 노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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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에서 상여를 메고 갈 때 부르는 의식요. 「자진상여소리」는 운구 도중에 언덕을 올라갈 때나 좁은 다리를 건널 때 부르는 의식요이다. 이를 「향두가」 또는 「행성 소리」라고도 한다. 장지에 가까워지면 「긴상여 소리」에 이어 「자진상여소리」로 넘어간다. 「긴상여 소리」가 죽은 자의 입장을 말한다면 「자진상여소리」는 산자의 안타까운 마음이 서려 있는 셈이다. 상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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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해방의 기쁨을 노래한 신민요. 「해방가」는 광명시 노온사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해방의 기쁨을 노래한 민요로서 「창부 타령」에 가사를 붙인 듯하다. 유독 광명 지역에서만 불린 노래이기에 해방 이후 광명 지역에 사는 그 누군가가 지어 부른 것 같다. 2006년 경기문화재단에서 발행한 『경기도의 향토민요』 상권의 106쪽에 실려 있는데, 이는 김영운·김혜정·이윤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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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무덤을 만들 때에 흙을 다지면서 부르는 장례 의식요. 「회닺는 소리」는 광명시 노온사동에서 무덤을 조성하면서 관을 묻고 관 주변에 흙 또는 회를 넣고 다질 때에 부르는 장례 의식요이다. 특히 무덤을 만들 때는 흙에 회를 섞어서 다지기 때문에 「회닺는 소리」라 하는데, 이는 「긴달구 소리」, 「자진달구 소리」로 구분된다. 처음에는 「긴달구 소리」로 시작해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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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민간 지식의 총칭. 구비전승(口碑傳承)이란 말로 된 문학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글로 표현된 문학인 기록문학과 구별된다. 말로 창작되고 전승되기 때문에 전승 과정에서 계속 변하며, 그 변화의 누적으로 개별 작품이 존재하게 된다. 구비전승은 크게 문학적 성격을 지닌 구비문학과 비문학적 성격의 말로 된 생활 기술 지식을 총칭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