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성산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의 국위 선양 및 황군무운장구(皇軍武運長久) 기원제 거부 사건.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제는 전쟁의 승리를 이끌기 위해 식민지 대중을 동원하는 관제 행사를 추진하였다. 지금의 고령군 성산면 소재 성산공립보통학교에서는 1937년 10월 17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거행하는 국위 선양 및 황군무운장구 기원제를 추계 운동회를 통해 개최하였다. 이는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