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가야금을 만든 대가야의 왕. 가야금을 만든 가실왕(嘉悉王)은 금관가야의 겸지왕(鉗知王)이나 취희왕(吹希王)으로 보거나, 중국 남제에 사신을 보내어 보국장군본국왕이라는 작호를 제수 받은 하지왕(荷知王)으로 보기도 한다. 그리고 신라와 혼인 동맹을 맺은 이뇌왕(異腦王)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도 있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다만,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고령현 고적조에 가...
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고대 삼국시대부터 사용하고 있는 현악기. 가야금은 오동나무로 된 긴 공명통(共鳴筒) 위에 열두 줄의 명주 줄을 매고 손가락으로 뜯어 소리를 내는 악기이다. 현재의 고령 지역에 위치한 고대 가야국의 가실왕이 중국의 쟁을 본떠 만든 현악기이다. 가야금은 특히 우륵이 즐겨 연주하던 악기였는데, 고령의 정정골은 우륵이 가야금을 타던 곳으로, 가야금의 소리가 정정 울...
신라 가야금의 악성(樂聖). 우륵(于勒)의 출생과 성장 및 구체적인 활동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삼국사기(三國史記)』 ‘악지(樂志)’에 성열현(省熱縣) 사람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신라의 고기(古記)에 가야국 가실왕(嘉實王)이 당의 악기를 보고 가야금을 만들었다고 한다. 왕이 여러 나라의 방언이 각각 다른 소리를 내니 어떻게 일정하게 할 것인가?라면서 악사 성열현 사람...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소리를 소재로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고령 지역의 음악은 가야금과 가야금 연주곡으로 대표된다.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사람인 우륵이 태어나고 활동했던 지역이기에 고령 음악의 큰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역시 현악기 가야금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우륵 12곡」과 현대에 새롭게 창작 국악 형식으로 작곡된 「가야금 합주를 위한 대가야의 소망」·「대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