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안림리에서 원앙부부의 슬픈 사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이와 아내 잃은 새울음 소리」는 홍수로 떠내려가 죽은 아내와 아이의 목소리가 새 울음소리로 되었다는 불여귀담이다. 불여귀란 ‘돌아감만 못하다’라는 뜻으로, 소쩍새[杜鵑]를 의미하거나 소쩍새가 우는 소리의 의미로 돌아가지 못한 원혼(怨魂)의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이다. 2006년 김광순이 집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