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의령(宜寧). 자는 적만(敵萬), 호는 시북(市北)이다. 아버지는 군자감주부(軍資監主簿)를 지내고 참판에 추증된 남위(南瑋)이고, 어머니는 청주한씨이다. 6형제 가운데 셋째로 아버지의 6촌인 남대우(南大佑)[영의정과 의흥부원군에 추증됨]의 양자가 되었으며, 양모는 영일정씨이다. 정묘호란(丁卯胡亂) 때 안주성에서 최후를 마친 남이흥(南以...
-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활약한 무신. 본관은 진주. 자는 사온(士溫), 호는 석담(石潭)이다. 할아버지는 유진동(柳辰同)이고 아버지는 유용(柳溶)이며 어머니는 선산임씨(善山林氏)이다. 장남 유충걸 때 진주유씨들이 공주 지역에 세거하게 되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나주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북상하여 강화도에 이르러 김천일(金千鎰) 장군의 휘하에서 활동하였다....
-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학자,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자서(子恕)이고, 호는 농은(農隱)이다. 할아버지는 윤황(尹煌)이고, 아버지는 윤선거(尹宣擧)이다. 어머니는 공주이씨(公州李氏)로 이장백(李長白)의 딸이다. 형은 윤증(尹拯)이다. 유일(遺逸)로 장령을 역임했다. 1674년(현종 15) 특별 인재를 추천할 때 이지렴(李之濂), 한기, 이동규 등과 함께 추천...
-
1596년(선조 29) 충청남도 부여 및 홍산 일대에서 이몽학(李夢鶴) 등이 일으킨 난. 임진왜란은 당시 국가의 권위를 상당히 실추시켰고, 백성들의 생활을 점차 피폐하게 만들었다. 계속되는 흉년과 전쟁은 불안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당시 곡식을 바치는 사람들에게 벼슬을 나누어주던 모속관 이몽학 등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불안해하는 민심을 쉽게 결속시킬 수 있었다. 게다가 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