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선비. 자(字)는 성숙(盛叔). 이조참판을 지내고 강릉 향현사에 제향된 최치운(崔致雲)의 손자이며, 생원 최진현(崔進賢)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죽산안씨로 여흥부원군(驪興府院君) 안치강(安致康)의 딸이다. 부인은 강릉김씨로서 주부(主簿) 김곤(金坤)의 딸이다. 사마시에 합격하여 생원에 올랐다. 성품이 호탕하고 고매하여 술과 시로써 평생을 보냈다고 한다. 강원도...
조선 전기의 열녀. 본관은 강릉. 아버지는 주부(主簿) 김곤(金坤)이다. 남편은 최세창(崔世昌)이다. 남편이 죽자 따라 죽을 결심을 하여 머리카락을 잘라 남편의 관에다 넣고 손가락의 피를 내어 관에다 물들이고 같이 묻히겠다는 뜻을 표시하였다. 상중에는 세수도 빗질도 하지 않았고 치아가 보이도록 웃지도 않았다. 아침과 저녁으로 음식을 마련하여 묘에 가서 10여 년을 울었다고 한다....
조선 중기의 문인이자 효자. 본관은 강릉. 호는 수림(秀林). 강릉 향현사에 제향된 최수성(崔壽峸)의 사촌이다. 1555년(명종 10) 함헌(咸軒)·최운원(崔雲遠)·최운우(崔雲遇) 등과 함께 오봉서원(五峰書院)의 건립을 발의하고, 감사(監司) 윤인서(尹仁恕)와 부사(府使) 홍춘년(洪春年)의 협조를 받아 이듬해에 오봉서원을 건립하였다. 지극한 효성으로 어버이를 섬겼고 상을 당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