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에 본관을 둔 성씨. 김주원이 787년에 당시 북빈경(北濱京)이었던 강릉으로 옮겨 명주 지역 9군(郡) 25현(縣)을 관장하는 명주군왕에 책봉된 이래 후손들이 누대에 걸쳐 세습하면서 형성되었다. 김주원은 김알지(金閼智)의 21세손이며, 태종무열왕(太宗武烈王)의 6세손이다. 785년 선덕왕이 죽고 후사가 없자 신하들은 무열왕계의 직계인 김주...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88-11번지에 위치한 강릉김씨 종친들의 모임. 강릉김씨의 시조 명주군왕 김주원(金周元)의 유덕(遺德)을 흠모하고 종친의 친목을 도모한다. 1565년(명종 20)에 숙간공 김첨경(金添慶)[1525~1583]이 명주군 성산면 보광리 삼왕동 능소 앞에 재실을 지어 종중회의 장소로 하였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재실 전체가 소실되자 1955...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금산1리와 금산2리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강릉김씨들이 함께 모여 사는 마을. 금산리(金山里)는 본래 강릉군 성산면 지역으로 조선 중종 대 김광헌(金光軒)이 세운 마을이라 하여 건금리(建金里)[갱금]라 하던 것이 1916년 장안동(長安洞), 제동(堤洞), 구동(鷗洞), 성하(城下)를 합하여 금산리라 했다. 금산리에는 강릉 최씨 평장...
강릉김씨의 시조 김주원(金周元)을 모신 사당. 여말선초에는 흥복암(興福庵)이라 하였으나 17세기에 숭의재라 하였다. 숭의재(崇義齋) 안에는 강릉김씨의 시조 명주군왕 김주원의 5대조인 태종무열왕의 위패를 봉안한 숭열전이 있다. 오래 전부터 종묘를 세워 태종무열왕에 대한 향화(香火)를 올렸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훼철된 후 강릉김씨 자손들의 숭조 정신에 입각하여 김진만(金振晩...
명주군왕 전사청인 숭의재와 태종무열왕을 추모하기 위한 숭렬전(崇烈殿)의 창건과 중수의 내용이 담긴 기문. 1818년 유학 김성일(金聲鎰)과 진사 김학무(金學娬)가 쓴 「사촌재사중수기(沙村齋舍重修記)」, 1823년 후손 김계급(金啓汲)이 쓴 「재방중수기(齋房重修記)」, 1871년 교삼(敎三) 김병락(金秉洛)과 김연학(金演翯)이 쓴 「재사중수기(齋舍重修記)」, 1885년 작...
연화부인(蓮花夫人)과 무월랑(無月郞)의 설화가 깃들어 있는 연못 구지(舊址)에 있는 누각. 신라 진평왕(眞平王) 때 강릉에서 벼슬을 하던 무월랑은 연화(蓮花)라는 아가씨를 만났다. 두 사람은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다. 무월랑이 임기를 마치고 돌아갈 때 연화 아가씨를 보고 말하기를 “만일 그대와 전생에 인연이 있다면 부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