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 동녘 사람들이 음력 정월 대보름날 공동으로 올리는 제의. 동녘은 정자안 동쪽에 위치하며 약 30여 가구가 살고 있다. 예전에는 동제를 지내지 않았으나 약 15년 전부터 마을의 안녕과 결속,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동제를 지내기 시작하였다. 동제당이자 신체는 마을 입구에 있는 신목인 세 그루의 수무나무(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이다. 갑산리...
-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에 있었던 산제당. 임진왜란 때 금봉산에 있었던 금봉사가 없어진 자리에 갑산리 산제당이 지어졌다. 그러다 1972년 공비 토벌로 불타 없어졌다. 갑산리 산제당은 정자촌 마을회관에서 도보로 40분 정도 소요되는 금봉산 9부 능선에 있었다. 1972년 훼철되기 전 산제당에는 사당 형태의 제각이 있었고 그 안에는 산신도와 석고상으로 된 산신상이 있었다. 산신...
-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갑산1리 정자안에서 매년 음력 1월 7일에 지내는 산신제. 갑산리 정자안 산신제는 현지에서는 산제라고 한다. 정자안은 음성읍에서 동남쪽으로 10㎞ 지점, 소이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5㎞ 지점에 위치하며 금봉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 앞으로는 갑산내가 흐르고 있다. 산신제를 언제부터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꽤 오래 전부터 지내오다 1972년 산제당이...
-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금고리 삼고심이에서 음력 정월 초 산신에게 올리는 제의. ‘삼고심이’란 이름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삼방리로 배극렴(裵克廉)[1325~1392]을 찾아갔을 때, 이곳을 지나다가 세 번 돌아봤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소이면 소재지에서 남서쪽으로 2㎞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독바우, 서쪽으로는 우목과 접하고 있다. 제당은 따로...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덕정리 독정이에서 음력 1월 초에 지내는 산신제. 독정이는 원남면 소재지에서 4㎞ 지점에 위치하며 사향산 밑 문수봉 아래에 있다. 신당은 산신각이라 부르며 콘크리트 벽체에 슬레이트 지붕을 하고 있다. 본래 있던 신당은 1979년 산림 내 불법 건축물 철거 때 철거되었는데 그 해 마을의 젊은이가 7명이나 죽는 일이 발생하자 다시 조그만 산신각을 지었다고 한다....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도신리 가정개에서 음력 정월 초 산신에게 올리는 제의. 가정개는 생극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2㎞ 지점에 위치하며 도관리 남쪽에 있다. 마을 뒤에 정자가 있어 가정(佳亭)이라고 하였는데 가정이 변해서 가정개가 된 것이다. 매년 정월 초를 기준으로 날을 잡아 도신리 가징개 산신제를 올리는데 부정한 일이 있으면 3일 정도 연기한다. 제관은 40세 이상의 사람...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동음리 아래창골에서 음력 정월 초 산신에게 올리는 제의. 아래창골은 만생산 서남쪽에 위치한 마을로 음성읍에서 서쪽으로 약 6㎞ 지점에 위치한다. 아래창골의 북동쪽 만생산 중턱에 제단과 신목이 있으며, 당집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동음리 아래창골 산신제는 삼년마다 정초에 길일을 잡아 제를 올린다. 마을 회의에서 마을 사람들 중 생기복덕(生氣福德)을 가려...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마송리 자라바위 사람들이 음력 정월 대보름날 공동으로 올리는 제의. 마송리 자라바위 동제는 원남면 소재지에서 북동쪽으로 약 1㎞ 지점에 위치한 마을로 동남쪽으로 오미, 북동쪽으로 윗행치와 접하고 있다. 마을 입구에 자라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마을 이름이 자라바위로 불린다. 동제당이자 신체는 마을로 들어오는 모든 액운을 막아 준다는 자라바위이다. 마송리 자라바...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중간말 사람들이 음력 정월 초 공동으로 올리는 제의. 중간말은 문촌리 새터와 새말 중간에 있는 마을로 감곡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8㎞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동제당이자 신체는 중간말 입구의 느티나무 아래에 있는 큰 바위이다. 예로부터 중간말, 새터, 새말 주민들은 느티나무 아래에 있는 큰 바위에서 수구제 계를 조직하여 제를 올렸다고 한다. 문촌리 중간...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백야리 윗배태에서 매년 음력 1월 3일에 지내는 산신제. 윗배태는 금왕읍에서 남쪽으로 3㎞ 지점에 위치하며 소속리산 아래 자리하고 있다. 백야리 윗배태 산신제는 마을 형성 때부터 지내온 것으로 추정되며, 제당은 마을에서 약 1㎞ 정도 떨어진 피난골에 있다. 제당의 형태는 큰 소나무가 있는 바위로 이곳에서 산제를 지낸다. 매년 정월 초사흘 자정에 지냈다고 하는...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 이진말에서 매년 음력 1월에 지내는 산신제. 이진말은 생극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2㎞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이진봉 아래 자리하고 있다. ‘이진말’이란 명칭은 임진왜란 때 이곳에 진을 친 곳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산제당은 이진말 남쪽 2㎞ 지점인 이진봉 9부 능선 산제당골에 있다. 마을회관에서 약 1.5㎞ 거리에 있다. 당집은 시멘트 벽돌집으로...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 개미산에서 매년 음력 1월에 지내는 산신제. 개미산은 원남면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2㎞ 지점에 위치하며 개미산(예전에는 개의 머리와 비슷하다 하여 견두산이라 함)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본래는 당집이 있었는데 1969년 산림 내 독립가옥 철거 과정에서 철거되었고 현재는 산중턱에 제단만 남아 있다. 매년 정월 초에 날을 잡아 밤 12시에 제사를 지낸다....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용대동에서 매년 음력 1월 7일에 지내는 산신제. 용대동은 강당말 동쪽에 있는 마을로 예전에 통쇠로 농기구를 만들었던 곳이라 하여 ‘퉁뱅이’라고도 불린다. 음성읍에서는 서북쪽으로 6㎞ 지점에 위치하며 사정이고개 아래에 있는 마을이다. 제당은 마을 뒤쪽으로 500m 정도 올라간 지점의 소나무가 우거진 골짜기에 있다. 일반 다른 마을의 제당과는 달리 볏짚...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마을의 수호신인 산신에게 올리는 제사. 산제·산제사·산치성(山致誠) 등으로 일컫기도 하는 산신제는 보통 동제의 일환으로 행해진다. 예전의 산악 신앙이 변모된 형태로서, 현재는 마을 수호신에 대한 신앙으로 알려져 있다. 음성군은 충청북도 북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북서쪽의 차령산맥과 남동쪽의 소백산맥 사이에 있어 산간 지역이 비교적 많은 편인데, 이 때문에...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윗행치에서 음력 11월 산신에게 올리는 제의. 산제당은 윗행치 뒷산 산제당골이라 부르는 곳에, 슬레이트 지붕에 콘크리트 벽체의 2칸으로 되어 있다. 산신각이라고도 한다. 상당리 윗행치 산신제는 3년에 한 번 음력 동짓달 열흘 안에 날을 잡아서 저녁 9~10시쯤 지낸다. 제관은 생기복덕(生氣福德)을 따져 제관, 축관, 공양주 3명을 선출한다. 제물은 소...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생2리 만태동에서 음력 10월 산신에게 올리는 제의. 만태동은 마을 지형이 망태기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수레의산 밑에 자리하고 있다. 생극면 소재지로부터 4㎞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20여 가구가 살고 있다. 본래 수레의산에서 제의를 지내다가, 1998년 수레의산 자락인 마을 뒷산에 시멘트 블록으로 제당을 건립한 후 그곳에서 지내고 있다....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생리 벌말에서 음력 10월 26일 산신에게 올리는 제의. 벌말은 주막거리라고도 하며, 수레의산 남쪽 밑에 자리 잡고 있다. 생극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4㎞ 지점에 위치하고, 동남쪽으로는 오생리, 서쪽으로는 신양리, 북쪽으로는 차곡리와 접해 있다. 셍리 벌말 산신제는수레의산의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결속,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고자 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예전에...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생2리 넘말 하생에서 매년 음력 11월에 지내는 산신제. 하생은 생극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3㎞ 지점에 위치하며 마을의 동북쪽에는 수레의산과 도장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다. 현재 산신제는 도장골의 산제단에서 지내지만 예전에는 수레의산에서 지냈다고 한다. 생리 하생 산신제는 음력 11월 동짓달에 택일하여 지내는데 대개 동지를 지나기 전에 지낸다. 제관은 산제를 지...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소여리 안골에서 음력 정월 초 산신에게 올리는 제의. 안골은 소여리 안쪽 골짜기에 있다는 데서 유래하였으며, 음성읍에서 서북쪽으로 약 3㎞ 지점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산양재, 북쪽으로는 감우리와 접하고 있다. 산제당은 안골 뒷산 정상부에 있는데, 흙벽돌집으로 방 1개와 조그만 아궁이가 있는 부엌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여리 안골 산신제는 음력 정월 초 길일을...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영산리 잿말에서 음력 정월 3일 산신에게 올리는 제의. 잿말은 원통산(怨慟山) 서쪽에 있는 마을로, 감곡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8㎞ 지점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원통산(대산), 서쪽으로는 공산정, 남쪽으로는 월정리, 북쪽으로는 우실고개와 접하고 있다. 산제당은 원통산 8부쯤 되는 곳에 있는 산제당골이라 부르는 계곡에 당집 대신 콘테이너 박스로 되어 있다. 영...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오생리 도화동에서 매년 음력 11~12월에 지내는 산신제. 도화동은 복숭아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장승이·윗다락개·상루라고도 한다. 생극면 소재지에서 6㎞ 지점에 위치한다. 오생리 도화동 산신제를 언제부터 지냈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마을 앞산인 수레의산의 산신을 모시는 제사를 오래 전부터 지내왔다고 한다. 제당은 따로 없으며 수레의산 중턱에서...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용계1리 오룡골에서 매년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산신제. 오룡골은 용계리에서 으뜸가는 마을로 소속리산이 북쪽으로 뻗는 줄기 중 끝부분에 위치한 마을이다. 금왕읍에서는 남서쪽으로 2㎞ 지점에 위치한다. 예전에는 무극광산(無極鑛山)이 크게 번성하여 산신을 크게 위하였기에 7일간 제를 올렸다고 한다. 산신제를 지내기 1주일 전에 산신각에 올라가 찬물로 목욕재계를...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육령리 예순터에서 음력 10월 20일 산신에게 올리는 제의. 예순터는 금왕읍에서 육령저수지를 지나 예순터고개 밑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에는 약 50여 가구가 살고 있다. 육령리 예순터 산신제는 매년 음력 10월 20일 새벽 1시에 지낸다. 제관은 마을 최고령자 중 운세와 당년간지에 맞는 사람으로 1명을 선출한다. 그 외에는 이장이 참석한다. 제관으로 선출되면...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주봉리 내동에서 음력 1월 5일에 지내는 산신제. 내동은 백마산 골짜기 아래 자리하고 있으며 원남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3㎞ 지점에 위치한다. 내동에서는 동네가 생길 때부터 산신제를 지냈다고 한다. 1979년 산제당이 철거된 이후에는 마을에서 약 1㎞ 떨어진 백마산 팔부능선의 산제단에서 제를 올리고 있다. 주봉리 내동 산신제는 매년 정월 초닷샛날 밤에 지내는...
-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중동3리 용현에서 음력 1월 14일 산신에게 올리는 제의. 용현은 읍성읍에서 11㎞ 지점, 소이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4㎞ 지점에 위치하며 충청북도 괴산군 소수면 수리로 넘어가는 용현(龍峴) 밑에 자리하고 있다. 예전에는 바리봉 옆 대골에 있는 산제당에서 지냈으나 산제당이 철거된 후, 현재는 산 밑에 당집을 새로 지어 제를 올리고 있다. 용현 산제당은 마을에...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차곡리 수레울에서 매년 1월 3일에 지내는 산신제. 수레울은 수리산 서남쪽에 자리한 마을로 생극면 소재지에서 8㎞ 지점에 위치한다. 산신제를 언제부터 올렸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수리산이 매우 험하고 높아 오래 전부터 산신을 모셔왔다고 한다. 예전에는 1주일 전에 금줄을 치고 제를 지냈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하루 전에 금줄을 친다. 산제당은 별도로 없...
-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 도남에서 음력 정월 산신에게 올리는 제의. 도남은 소이면 소재지에서 약 6㎞ 지점에 위치하며 서쪽으로 원남면 주안리와 접해 있다. 산제당은 도남 뒷산에 슬레이트 지붕 집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 가로 1.2m, 세로 0.6m의 자연석 제단이 있다. 충도리 도남 산신제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 이전에 생기복덕(生氣福德)을 맞추어 제삿날을 잡는다. 마을에...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토계울에서 매년 음력 1월 3일에 지내는 산신제. 토계울은 평곡리에 속하는 마을로 음성읍에서 동남쪽 4㎞ 지점에 위치하며 오성산 아래 멱바위 동남쪽이다. 앞에는 음성천이 흐른다. 평곡리 토계울 산신제는 마을이 생긴 이래 매년 지내고 있으며 예전에는 7일간 산제당에 올라 제사를 준비하고 산신제를 올렸다. 평곡리 토계울 산신제의 당이름은 산제당으로 오성산...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 머치미에서 음력 정월 초 산신에게 올리는 제의. 머치미는 원남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약 8㎞ 지점, 음성읍에서 남쪽으로 약 4㎞ 지점에 위치한다. 마을 동쪽으로는 가막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산의 형태가 매처럼 생긴 매봉재가 있다. 하노리 머치미 산신제를 언제부터 지냈는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산신에게 제를 올려야 하는 해에 올리지 않으면 제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