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더덕으로 만드는 향토 음식. 섭산삼의 ‘섭’은 두들긴다는 의미로, 더덕을 두들겨서 음식을 만들면 산삼만큼 좋다는 뜻으로 이름이 붙어졌다. 섭산삼은 더덕으로 요리하는 음식으로, 술안주와 폐백 음식, 이바지 음식 등으로 많이 만들었다. 더덕의 쌉쌀한 맛이 식욕을 북돋운다. ‘섭산삼 당절임’은 더덕을 찹쌀가루, 식용유, 꿀, 생강 등과 함께 절여 당절임을 만든 뒤 후...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인삼과 닭, 찹쌀 등을 넣고 끓여서 죽으로 만들어 먹는 보양식. 인삼닭죽은 인삼의 독특한 향과 구수함이 조화되어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고 소화흡수도 잘된다. 이 때문에 수험생이나 어린이·노약자에게 매우 좋은 영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음성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다. 언제부터 인삼닭죽을 만들어 먹었는지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으나, 오래 전부터 음성에서 많이...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인삼과 찹쌀·누룩으로 빚어내는 전통주. 음성 지역에서 인삼동동주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부터로, 일반 동동주에 음성에서 많이 나는 인삼을 넣어서 색다른 맛의 전통주로 만들어서 마시기 시작하였다. 인삼동동주는 맑은 노란색을 띠며, 인삼의 향이 일품이다. 마신 후에도 뒤끝이 개운하여 찾는 사람이 많은데, 요즘에는 인삼가루를 이용하여 만들기도 한다. 찹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