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통하여 농업생활력의 증진과 농민의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협동조합.

[설립경위]

지역 상호금융은 1969년에 농업협동조합 단위조합의 자립기반 확립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연쇄점 설치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1972년 8월 신용협동조합법의 제정으로 법적 기반을 갖추었다.

상호금융은 조합원으로부터 직접 예·적금 등을 수입하고 조합원에 대한 대출 등을 수행하는 회원조합(단위조합)으로부터 상환준비예치금 등을 수입하고 회원조합에 대한 대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상호금융 특별회계로 구성되어 있다.

[변천]

광복 직후 전형적 농업국이었던 한국에서 농업협동조합의 설립은 농지개혁과 함께 국민의 큰 관심사였다. 오랜 논란 끝에 정부는 1958년 농업은행과 구 농협을 설립하였으나 활동이 미진하였다. 이 상황에서 5·16 쿠데타 직후 국가재건최고회의는 1961년 6월 15일에 농업은행과 구 농협을 통합하여 같은 해 8월 15일에 도지부 8개, 시·군 조합 140개(지소 383개), 특수조합 257개로 현재의 농협을 발족시켰다.

청주농업협동조합은 1969년 12월 31일 설립되어 초대 이종복 조합장이 취임하였다. 1972년 5월 1일에 농사자금, 비료업무를 인수하였고 1973년에 상호금융업무 인가를 받았다. 1973년 4월 2일에 2대 김창교 조합장이 취임하였으며 1974년 5월에 청주시 단위농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74년 5월 21일에 3대 김경희 조합장이 취임하였고 1975년 2월에 조합청사를 준공하여 문화동으로 이전하였다. 1977년 5월에 농협 청원군지부 신봉창고 대지 건물을 인수하였고 7월 14일에 4대 임석규 조합장이 취임하였다.

1979년 11월 17일 5대 류인갑 조합장 취임, 1982년 11월 17일 6대 류인갑 조합장 취임, 1985년 11월 17일 7대 권영달 조합장 취임, 1988년 10월 15일 8대 권영달 조합장 취임, 1989년 6월 29일 9대 권영달 조합장이 직선을 통해 취임하였다.

1990년 4월 동부지소 슈퍼마켓 개점, 9월 오근장지소 인수, 1991년 6월 모충동에 서부지소를 개점하였고, 이후 농기구 수리센타 개점, 서부슈퍼마켓 개점, 북부지소 개점, 서원지소 개점, 장성비료창고를 신축하였으며, 1993년 6월 23일에 10대 권영달 조합장이 직선을 통해 취임하였다.

1993년 11월 용암동에 본점 부지 매입, 1994년 12월 본점 종합청사를 신축·기공하였다. 이후 용암지소와 중앙지소를 개점하였고, 1996년 1월 예수금 1,000억원을 달성하였으며, 1997년 6월 23일에 11대 권영달 조합장이 취임하였다.

1997년 6월 벼도정공장 준공과 제1차 벼건조저장시설을 준공하였다. 1998년 2월에 '97 종합업적 도시형 전국 1위를 달성하였고 1998년에 제2차 벼건조저장시설 착공과 제2차 벼건조저장시설을 준공하였다.

1999년 9월 7일에 권영달 조합장이 지도사업개혁 조합장상을 수상하였고 2000년 7월 예수금 3,000억원을 달성하였다. 2000년 8월에 위성 벼건조저장 시설을 완공하였고 2001년 6월 23일 12대 남창우 조합장이 취임하였으며 2002년 5월 중부, 개신, 서부, 서원, 중앙사무소가 지점으로 승격되었고, 2003년 7월에 전국농협대상 총화상을 수상하였다.

2003년 12월 예수금 4,000억원을 달성하였으며 2004년 1월 용암지점을 개점하였다. 10월 장암동에 위성 벼건조 저장시설을 준공하였고 2005년 6월 상호금융대출 3,000천억원을 달성하였다. 2005년 6월 23일에 13대 남창우 조합장이 취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활동사항]

조합원과 회원들에 대한 봉사를 비롯하여 각종 지도사업과 판매사업, 구매사업, 공제사업을 하고 있다.

지도사업으로는 각종 영농자재 및 자금의 원활한 공급과 병충해 방제 등 영농지원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구매사업으로는 농약 및 비료 등 농용자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농업인 기호에 맞는 약제를 적기에 확보하여 연중무휴 판매를 실시하여 이용 농민이 편리하도록 하였다.

판매사업으로는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주요 농산물 시세를 매일 영농회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포장재 등을 공동제조하여 공급하고 있다. 공제사업으로는 농민조합원이 불의의 재난에 대비하고 장기저축을 통한 생활보장으로 복지농촌을 이루기 위해 공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황]

2005년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작목반 현황은 다음과 같다.

원마루 오이 작목반은 오이와 토마토를 15명이 20.4 ㏊에서 305.5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사천 파 작목반은 파를 35명이 38.3 ㏊에서 628.2톤을 생산하고 있다.

청주 사슴 작목반은 녹용을 19명이 398 두를 사육하며 9,850냥을 생산하고 있으며, 용암 포도 작목반은 포도를 68명이 34.2 ㏊에서 381.3톤을 생산하고 있다.

청주 사과 작목반은 사과를 8명이 19.5 ㏊에서 391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외남 땅콩 작목반은 땅콩을 23명이 11.3 ㏊에서 42.9톤을 생산하고 있다. 용정 사과 작목반은 사과를 10명이 18.5 ㏊에서 17.8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쌀 작목반은 쌀을 19명이 26.1 ㏊에서 117.8톤을 생산하고 있다. 중앙과수 작목반은 사과, 배, 복숭아를 16명이 28.2㏊에서 540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북부시설채소 작목반은 상추와 시금치를 11명이 97.0㏊에서 10톤을 생산하고 있다.

2005년 8월말 현재 예금잔액은 4,414억 1,800만원이며 대출금은 2.911억 1.100만원에 이른다.

[조직]

청주농업협동조합은 조합장을 중심으로 상임이사 1명, 이사 8명, 감사 2명이 있으며 상당구 용암동의 본점을 중심으로 상당지점, 북부지점, 남부지점, 동부지점, 오근장지점, 중부지점, 개신지점, 서부지점, 서원지점, 중앙지점, 용암지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조합원 수는 2,935명이고 준조합원수는 48,854명에 이른다.

이와 함께, 새마을 영농회, 새마을 부녀회, 작목반, 원로청년부, 청년부, 주부대학 동창회, 농업경영인, 자문위원, 소비생활협동클럽, 농가주부모임, 농악반 등의 클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