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654 |
---|---|
한자 | 崔榮百 |
영어음역 | Choe Yeongbaek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걸순 |
비밀결사 다혁당에 참여하여 학생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대구사범학교 재학 중인 1941년 2월 15일 동교생 권쾌복(權快福) 등 15명과 함께 당시 대구 대봉정(大鳳町) 소재 유흥수(柳興洙)의 하숙집에 모여 항일학생 비밀결사인 다혁당(茶革黨)을 조직하였다.
다혁당은 앞서 결성되었던 동교의 항일학생조직인 문예부(文藝部)와 연구회(硏究會)를 계승·발전시켜 조직을 확대 개편한 결사로서, 문학·미술·학술·운동 등 각 분야에 걸쳐 실력을 양성하여 조국독립을 촉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다혁당은 교내 조직에 국한하지 않고 대외적으로 조직을 넓혀 타교생 및 일반사회인사까지 포섭대상으로 하였다. 따라서 결사의 명칭도 당(黨)이라 했으며 조직으로는 당수·부당수 아래 총무·학술·문예·경기 등 각 부서를 두었다. 이때 그는 총무부장의 책임을 맡았다.
그러나 1941년 7월 대구사범학교 윤독회의 간행물인『반딧불』이 일제에 발각되며 일제에 피체되어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2년 6개월여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63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