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0168
한자 動物
영어음역 dongmul
영어의미역 animal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집필자 김성식

[정의]

충청북도 청주지역에 서식하는 동물.

[개설]

청주시의 자연환경은 대표적으로 산지를 구성하는 우암산(牛岩山)[338m], 상당산(上黨山)[419m], 선도산, 부모산과 수변환경을 구성하는 무심천(無心川)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뤄진 생태 및 학술조사는 대부분 우암산(牛岩山)[338m]과 무심천(無心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그밖의 산지에 대한 조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우암산(牛岩山)[338m]에 대한 동물상 조사 마저도 포유류, 조류 등 극히 일부에 관해 이뤄졌을 뿐이며, 무심천(無心川)에 대해서는 어류, 곤충, 조류, 포유류, 양서파충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진 바 있다.

[우암산의 포유류]

우암산(牛岩山)[338m]에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포유류는 집쥐, 곰쥐, 대륙밭쥐, 두더쥐, 다람쥐, 청설모, 족제비, 고슴도치, 멧토끼, 고라니, 오소리, 너구리 등 총 12종이다. 여기에 더하여 최근 가정에서 기르던 고양이, 개가 이탈되어 야생상태로 서식하고 있어 우암산(牛岩山)[338m]의 포유류 종수는 총 14종으로 확인되고 있다. 우암산(牛岩山)[338m]과 인접한 선도산 기슭에는 최근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고 있어 청주지역 산지의 포유류 수는 대략 15종 가량으로 추정된다.

[우암산의 조류]

우암산(牛岩山)[338m]에는 27과(아과 포함) 50종이 출현하고 있다.

종별로는 참새과의 참새, 박새과의 박새, 쇠박새, 진박새, 곤줄박이, 까마귀과의 까치, 어치, 물까치, 까마귀, 직박구리과의 직박구리, 멧새과의 노랑턱멧새, 멧새, 붉은뺨멧새, 되새과의 멋쟁이새, 검은머리방울새, 방울새, 딱새과 지빠귀아과의 개똥지빠귀, 노랑지빠귀, 호랑지빠귀, 딱새, 딱새과 붉은머리오목눈이아과의 붉은머리오목눈이, 오목눈이과의 오목눈이, 동고비과의 동고비, 딱새과 휘파람새아과의 휘파람새, 산솔새, 꿩과의 꿩, 수리과의 말똥가리, 붉은배새매, 올빼미과의 올빼미, 소쩍새, 여새과의 황여새, 홍여새, 할미새과의 노랑할미새, 알락할미새, 들궝과의 들꿩, 딱따구리과의 쇠딱따구리, 청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찌르레기과의 찌르레기, 제비과의 제비, 두견이과의 두견이, 뻐꾸기, 때까치과의 때까치, 노랑때까치, 꾀꼬리과의 꾀꼬리, 굴뚝새과의 굴뚝새, 비둘기과의 양비둘기, 멧비둘기, 파랑새과의 파랑새, 후투티과의 후투티 등이다.

[무심천의 어류상]

무심천(無心川)의 어류는 총 6개과 27종이 확인되고 있다. 종별로는 잉어과의 피라미, 끄리, 버들치, 떡납줄갱이, 납자루, 납지리, 가시납지리, 잉어, 붕어, 떡붕어, 중고기, 참붕어, 줄몰개, 몰개, 긴몰개, 누치, 참마자, 모래무지, 왜매치, 돌마자, 기름종개과의 미꾸리, 참종개, 동자개과의 동자개, 검정우럭과의 파랑볼우럭, 망둑어과의 밀어, 민물검정망둑, 가물치과의 가물치 등이다.

이 가운데 한국특산어종은 가시납지리, 중고기, 몰개, 줄몰개, 왜매치, 돌마자, 참종개 등 7종으로 전체의 약 26%를 차지하고 있다.

과거 확인됐던 갈겨니와 꺽지, 참중고기, 얼룩동사리 등은 지금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출현어종 가운데 민물검정망둑과 파랑볼우럭(일명 불루길)은 대청호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보이며, 떡붕어는 상류쪽의 저수지(유료낚시터)나 미호천(美湖川)과 인접한 저수지에서 유입된 것으로 사료된다.

[무심천의 곤충상]

무심천(無心川)에서 확인되는 수서곤충류는 총 6목 20과 36종, 수변곤충류는 총 8목 33과 62종이다.

수서곤충류를 종 구성별로 보면 잠자리목 곤충류가 14종으로 약 38.9%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은 하루살이목과 노린재목이 6종씩으로 각각 16.7%, 날도래목이 5종으로 13.9%, 딱정벌레목이 4종으로 11.1%, 뱀잠자리목이 1종으로 2.8%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이한 것은 청정지역에 서식하는 강도래류는 전혀 출현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날도래류 출현율이 낮은 반면 비교적 유기물에 내성이 강한 노린재류, 하루살이류, 딱정벌레류에 속한 종들의 출현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무심천(無心川)지역이 인간간섭에 의해 불안정한 상태인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수변곤충류를 종 구성별로 보면 딱정벌레목 곤충이 20종으로 약 32.3%, 메두기목 곤충이 13종으로 21.0%, 매미목이 5종으로 8.1%, 벌목이 2종으로 3.2%, 사마귀목이 1종으로 1.5%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딱정벌레류의 출현비율이 높은 것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딱정벌레 곤충이 가장 많은 집단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

수서곤충류 가운데 주요 종으로는 꼬마하루살이, 부채하루살이, 두점하루살이, 방울실잠자리, 아시아실잠자리, 물잠자리, 마키아측범잠자리, 쇠측범잠자리, 어리부채장수잠자리, 어리장수잠자리, 밀잠자리, 고추좀잠자리, 두점박이좀잠자리, 깃동잠자리, 노란띠고추잠자리, 장구애비, 게아재비, 물자라, 송장헤엄치게, 소금쟁이, 대륙뱀잠자리, 물방개, 애기물방개, 일본잎벌레 등이 서식하고 있다.

주요 수변곤충류로는 사마귀, 좀쌕새기, 실베짱이, 긴꼬리, 귀뚜라미, 섬서구메뚜기, 벼메뚜기, 방아깨비, 팥중이, 풀무치, 가시노린재, 흰등멸구, 참뜰길앞잡이, 콩풍뎅이, 칠성무당벌레, 무당벌레, 남색초원하늘소, 쑥잎벌레, 사시나무잎벌레, 딸기잎벌레, 벼물바구미, 꽃등에 등이 분포하고 있다.

[무심천의 조류상]

무심천(無心川)에 출현하는 조류 종수는 총 33종으로 나타나고 있다. 종별로는 참새, 박새, 까치, 어치, 까마귀, 논병아리, 검은댕기해오라기, 중대백로, 쇠백로, 황로, 왜가리, 흰뺨검둥오리, 원앙, 꿩, 쇠물닭, 꼬마물떼새, 멧비둘기, 집비둘기, 제비, 후투티, 알락할미새, 딱새, 붉은머리오목눈이, 오목눈이, 곤줄박이, 물총새, 때까치, 쇠딱따구리, 뻐꾸기, 개똥지빠귀, 멧새, 노랑턱멧새, 꾀꼬리 등이다.

무심천(無心川) 수역에서 조류 종수가 가장 풍부하게 나타나는 곳은 청주시 흥덕구 방서동 방서교 상류쪽으로부터 청원군 경계 지역까지로, 이 곳은 수중보가 설치돼 있는 데다 전형적인 자연형 하천이 양호하게 보전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지역은 텃새인 흰뺨검둥오리가 비교적 많이 관찰되고 있는데 이는 주변에 수초지대가 많고 먹이도 풍부한 데다 사람들의 왕래가 적어 이들의 서식장소로서 좋은 역할을 하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무심천의 포유류상]

다른 동물들처럼 포유류 역시 환경변화와 서식지 파괴 등으로 점차 종수 및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에 있다. 특히 포유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쥐 종류마저도 먹이감소와 서식지 훼손 등으로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으며, 그에 따라 이들을 먹이로 하는 족제비 등 상위 단계의 소비자들도 예전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있다.

무심천(無心川)의 포유류는 집쥐와 곰쥐, 대륙밭쥐, 두더쥐, 다람쥐, 청설모, 족제비, 고슴도치, 산토끼 등 모두 9종으로 확인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출현빈도가 가장 높은 것은 쥐 종류이며 다른 종은 빈도수가 매우 낮게 나타난다.

청원군 지역인 최상류부는 인근 산림지역의 생태계와 하천생태계를 이어주는 길목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을 통해 멧토끼, 고슴도치, 청설모, 다람쥐 등이 왕래하고 있다.

[무심천의 양서파충류]

무심천(無心川)에 서식하는 양서파충류는 총 14종으로 확인되고 있다. 종별로는 도롱뇽, 무당개구리, 물두꺼비, 청개구리, 맹꽁이, 북방산개구리, 참개구리, 황소개구리, 무자치, 유혈목이, 살모사, 도마뱀, 붉은귀거북, 자라 등이다.

이들 중 황소개구리와 붉은귀거북은 외국으로부터 들여온 도입종으로 국내 수중 생태계를 크게 교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특히 주목해야 할 종이다. 또한 무심천(無心川) 중상류 지역에서 발견되는 맹꽁이는 환경부가 보호 대상종으로 지정할 만큼 개체수가 현격히 감소한 종으로 보호할 가치가 매우 높다.

무심천(無心川)의 양서파충류는 상류에서 하류로 갈수록 출현 종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경향을 띠어 무심천(無心川)의 생태적 특성의 한 단면을 나타내주고 있다.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

무심천(無心川)에서 확인되는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수서곤충류 제외)로는 유선형 동물문에 속하는 연가시를 비롯해 거머리, 논우렁이, 다슬기, 참다슬기, 물달팽이, 왼돌이물달팽이, 말조개, 작은말조개, 대칭이, 재첩, 삼각산골조개, 참게 등 총 13종이다.

이 중 연가시는 평상시는 상류쪽에서 발견되다가 홍수시 등 유량이 풍부할 때 수류에 휩쓸려 내려와 중하류부에서도 이따금씩 출현한다. 연가시는 유충시기에는 사마귀, 메뚜기 등과 같은 곤충류의 뱃속에서 기생하다가 성충이 된 후 곤충의 몸밖으로 나와 물웅덩이에 들어가 알을 낳는 특이한 생활사를 갖고 있다.

무심천(無心川) 중상류부에서 적은 개체가 확인되는 재첩과 참게는 비교적 맑은 물에 서식하는 종으로서 과거에는 많은 개체가 살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수질오염 등으로 거의 사라져 가고 있는 종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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