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0120
한자 娘城
영어음역 Nangseong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지명/고지명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시대 고대/삼국 시대/신라
집필자 강민식

[정의]

청주의 옛 지명.

[명칭유래]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551년(신라 진흥왕 12) 3월 진흥왕(眞興王)은 순행(巡行) 중에 낭성(娘城)에 이르러 우륵(于勒)[500?~562?]과 그의 제자 이문(尼文)이 음악을 잘한다는 말을 듣고 그들을 특별히 불렀다. 왕이 하림궁(河臨宮)에 머무르며 음악을 연주하게 하니, 두 사람이 각각 새로운 노래를 지어 연주하였다’는 기록에 낭성이 보이고 있다.

[낭성의 위치 비정]

낭성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15 「청주목(淸州牧) 건치연혁(建置沿革)」에 ‘이곳은 본래 백제의 상당현(上黨縣)이었는데 낭비성(娘臂城) 또는 낭자곡(娘子谷)이라고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군명(郡名)에서 상당(上黨)·낭비성·서원경·청주(淸州)·전절군(全節軍) 등과 함께 낭성(琅城)이 보이고 있어, 현재의 충청북도 청원군 낭성면(琅城面)으로 비정할 수 있다.

그러나 김정호(金正浩)의 『대동지지(大東地志)』에서는 63년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록에 보이는 낭자곡성(娘子谷城)을 충청북도 충주(忠州)로 비정한 상반된 견해를 제시하여 현재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낭성이라는 현재의 지명과 『삼국사기(三國史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의 기록을 통해 낭성은 청주·청원 일대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나 청주지역에서는 진흥왕의 순행에서 보이는 우륵과 관련된 사적이나 하림궁이 확인되지 않는 문제점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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