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서민계층에서 주로 그려졌던 민간예술적인 그림. 민화는 선사시대의 바위그림[岩刻畵]이나 청동기시대의 공예품에서부터 그 성격을 찾을 수 있어 뿌리가 깊으며, 삼국시대의 고분벽화나 벽돌, 고려, 조선시대의 그림이나 공예품에서 많이 나타난다. 민화는 어느 나라에도 있는 것이지만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 다양하게 발전해 왔으며, 중국의 연화(年畵)나 일본의 우키요...
사람들이 두 패로 나눠 굵은 줄을 서로 잡아당겨 승패를 가르는 민속놀이. 줄다리기는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등 동아시아 일원에 널리 분포하는 놀이이다. 농경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신은 물을 관장하던 용신(龍神)이다. 줄다리기는 줄을 용으로 여겨 암용(암줄, 여자를 상징)과 숫용(숫줄, 남자를 상징)의 만남과 결합으로 온 마을과 지역이 하나가 되는 대동(大同)의 계기로 삼아 풍년과 무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