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충청북도 청원군 미원장터의 만세시위를 주도하다가 순국한 독립운동가. 1919년 전국적으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자, 의병장으로 활약한 한봉수(韓鳳洙)[1883~1972]로부터 고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킬 것을 부탁받고, 동지들과 상의하여 3월 30일 미원장터의 만세시위를 주도하기로 결의하고 부락민을 동원하였다. 그는 이날 미원장터에서 1천여 명의 시위군중 앞에서 「독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