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의 상당산성에 주재하였던 종3품의 무관. 병마절도사를 보좌하고 상당산성에 주재하면서 산성의 운영을 관리, 책임졌던 무관직이다. 병마도절제사(兵馬都節制使)의 제도가 정립되면서 그 막료로서 도진무(都鎭撫)가 임명되었는데, 이것이 1466년(세조 12)에 병마우후(兵馬虞候)로 개칭되었다. 1651년(효종 2) 충청남도 서산의 해미(海美)에 있던 병영(兵營)을 청주...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충청북도 청주시의 역사. 선사시대의 청주지역이 어떠한 문화양상을 보이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지금까지 학술조사를 거친 곳이나 지표상의 채집된 유물을 통해 알려진 선사유적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청주시의 중앙부를 관통하여 흐르는 무심천(無心川)과 금강의 지류인 미호천(美湖川) 주변은 대단히 완만한 구릉성 산지를...
조선 세조 때 청주의 선비. 본관은 서산(瑞山)으로 대제학 저정(樗亭) 유백유(柳伯濡)의 아들이다. 부인은 보령현감의 딸 현풍곽씨(玄風郭氏)이다. 생원시에 합격한 뒤 단종이 폐위되자 세상일을 버리고 청주 무동에 은거하여 도학연마에 진력하였다. 세조(世祖)가 여러 번 불렀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광해군(光海君) 때에 관원을 보내어 그가 살던 청주의 무동에 찾았다. 그곳에 무과나무가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