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에 속하는 법정동. 청주읍성의 남문이 있던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청주군(淸州郡) 남주내면(南州內面)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옹성리(甕城里) 및 문외리(門外里)의 각 일부를 묶어 본정이정목(本町二丁目)이라 명명하였다. 1947년 일본식 동명을 폐지하고 남문로2가(南門路二街)로 바꾸었다. 1998...
예전 산성 마을의 생계수단은 농사와 나무장사였다. 본업으로 논농사를 짓고 부업으로 나무장사를 해서 생계에 보탬을 했다. 나무를 해서 판 시장은 청주 내덕동 제조창 앞과 청주약국 앞, 무심천(無心川) 제방이다. 무심천(無心川)의 소전거리와, 남주동(南洲洞)의 피전골목, 피전거리, 나무전, 돗자리 전에 가서 나무를 팔았다. 그때 당시 시세가 나무 한 짐에 20원~30원 했다. 이 가격...
상품을 사고 파는 거래장소. 재화,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로 여기에서 가격이 결정된다. 광의의 개념으로는 금융시장, 석유시장 등 세계 무역의 모든 것을 포괄한다. 여기서는 시장 개념의 원론적 서술이 아니라 청주지역의 재래시장에 초점을 맞추었다. 시장의 1차적 기능은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 거래를 하는 행위에 있다. 즉 팔사람(상인)과 살사람(고객)의 흥정으로 상행위가 이루어진다.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