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등성이의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안부. 고개에 대한 한자 이름은 여러 가지가 있다. 즉, 영(嶺)은 대관령과 진부령처럼 높고 험한 고개에 붙여 사용되었으며 아현과 대현과 같은 현(峴)과 팔량치나 우금치처럼 치(峙)도 사용되고 있다.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처럼 태백산맥이 남북으로 뻗어 있어 동서간의 소통이 불편하고 왕래가 소원하여 양 지역 사이의 이질화가 심화되기도 하였으나 그...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3가, 예전의 ‘오정목(五町目)’에 위치한 들. 방아다리는 북문로3가, 예전의 ‘오정목(五町目)’에 위치한 들이다. ‘반다리’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방아다리’이든 ‘반다리’이든 ‘들’을 가리키는 이름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1993년 일본식 지명을 우리 고유의 지명으로 고치자는 취지로 청주문화사랑모임에서는 '방아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있는 바위. 용바위는 용바위골에 자리한 바위이다. 용암동의 용암은 속지명 용바위에 대한 한자 지명이다. 용바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지명 전설이 전하여지고 있다. 아주 오래 전, 울창한 수목으로 뒤덮인 이곳 암벽 사이에 있는 돌방을 찾아온 사나이가 있었다. 그는 멀고 먼 북쪽 땅에서 영웅이 되기를 바라고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