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화계동에 있는 강득룡(姜得龍)과 부인 경주김씨(慶州金氏)의 충렬각. 「충렬문기(忠烈門記)」에 의하면 강득룡은 병자호란 때 공을 세운 인물로 1654년(효종 5)에 부인 경주김씨와 함께 충렬문이 명정되었고, 1719년(숙종 45)에 증질되었다. 지금의 충렬각은 1980년 3월에 진주강씨 문중에서 중건한 것이다. 흥덕구 화계동 새...
조선 후기의 열녀.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그의 남편 강득룡(姜得龍)이 출전(出戰)하매 그의 옷에다 실로 십(十)자 표시를 해두었다. 남편이 전사하자, 그녀가 표시한 것을 증거로 남편의 시체를 찾아 장례를 예법대로 치렀다. 그 후 청상으로 기거하면서 시부모를 섬김에 효를 다하고, 정절을 지키며 수절하니 이웃 사람들의 칭찬이 끊이질 않았다. 효종 때에...
지극한 정성과 헌신적인 봉사로 시부모를 공경하고 몸가짐을 가지런히 하여 시부모의 뜻을 받드는 며느리. 효는 백행(百行)의 근거이며 만덕(萬德)의 근본이라 하여 전통사회에서는 가장 높은 덕목으로 여겼다. 효를 행함에 있어 하나의 지침서라고 할 수 있는 『효경(孝經)』에서는 “무릇 효(孝)가 덕(德)의 근본이며, 모든 가르침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였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신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