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에 있었던 사립학교. 1906년 이전에 정재봉(鄭在鳳)이 옥산면 덕촌마을에 세운 학교이다. 농민을 대상으로 교육 계몽 및 생활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구한말 민족적 자각이 증대하고 근대 의식이 성장할 즈음에 경제력을 가진 지방유지 및 선각자들은 민족교육에 참여하는 일이 많았다. 청주시내와 주변 농촌에도 새 학문을 지향하며 많은 사립학교가 개...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은진(恩津)이며, 자는 중겸(仲兼)으로 청주에 거주하였다. 증조할아버지는 효행으로 동몽교관(童蒙敎官)에 증직된 송재은(宋載殷)이며, 할아버지는 송도정(宋道鼎)이다. 아버지는 송일렴(宋一濂)이며, 어머니는 하동정씨(河東鄭氏)로 정언(正言) 정최행(鄭㝡行)의 딸이다. 부인은 청풍김씨(淸風金氏)로 참의(參議) 김종언(金鍾彦)의 딸이다. 1837년(헌종 3) 식...
조선 중기의 열녀. 본관은 충주(忠州)이며, 아버지는 장령(掌令)을 지낸 지전(池筌)이고, 남편은 통정대부 군자감정(軍資監正)에 추증된 충의위(忠義衛) 정검(鄭儉)이다. 부인은 하늘로부터 타고난 효성스러운 성품을 지녔으며, 하동정씨(河東鄭氏) 정검에게 시집을 가서는 지극한 정성으로 시부모님을 섬겼다.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왜적을 피해 딸과 함께 마을 뒤 응봉산(鷹峯山)으로 피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