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붙이와 돌에 새긴 살아있는 역사기록이며 선조들의 삶과 사건의 생생한 증거 금석문은 크게 금문과 석문으로 나누어진다. 금문은 금속류의 용기·악기·무기·화폐·인장·경감·조상·범종·도량형 등에 주출되었거나 새겨진 문자이며, 석문은 석재의 비·묘지·조상 등에 새겨진 문자이다. 금문의 대표적인 경우는 「칠지도명」·「환두대도명」·「연가7년명 금동여래입상 광배문」·「상원사종명」·「성덕대왕신종...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자는 상초(尙初)이다. 영의정 박난(朴蘭)의 아들이며, 박인원(朴仁元)의 형이다. 1564년(명종 19) 진사시에 합격하고, 그해 별시문과(別試文科)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였다. 승문원(承文院)의 권지정자(權知正字)에 등용되고, 병조좌랑(兵曹佐郞)을 거쳐 수찬(修撰), 교리(校理), 동부승지(同副承旨)를 역임하였다. 강원도관찰사로 나아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