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충신. 조선 성종 때 여진족의 침입을 막다 전사하여 충신으로 추앙된 인물이다. 본관은 안정(安定)이며, 자는 광원(光遠), 호는 퇴수헌(退修軒)이다. 시조(始祖) 안천부원군(安川府院君) 나천서(羅天瑞)의 6세손이며 나유선(羅裕善)의 셋째 아들로 청주 출신이다. 효성이 지극하고 학행과 무술이 뛰어났으며, 특히 궁마에 능하고 의협심이 강하여 그릇된 일을 보면 참지 못하는...
조선시대의 열녀. 본관은 안정(安定)이며, 효행으로 정려를 받은 나운걸(羅云傑)의 딸이자, 진사(進士)를 지낸 경주이씨(慶州李氏) 이혼(李渾)의 부인이다. 나씨는 어렸을때부터 성품이 정숙하였는데, 나이 22세가 되자 경주이씨 문중의 이혼과 혼인하였다. 효성으로 시부모를 봉양하고, 남편을 따랐는데, 남편의 등에 등창이 나서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다. 이에 나씨가 칼로 그 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