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0150
영어음역 Deokbakgol Village
이칭/별칭 덕암(德岩),덤박골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진식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유래]

덕박골’은 1차적으로 ‘덕박’과 ‘골’로 분석된다. ‘덕박’은 다시 ‘덕’과 ‘박’으로 나뉘는데, ‘덕’은 ‘큰 덕(德)’으로 보아 ‘크다’로 해석된다. 그러나 ‘덕’은 지역에 따라 ‘덕곡’과 ‘깊은골’이 함께 쓰여 ‘깊다’를 뜻하거나, ‘덕동’과 ‘텃골’이 함께 쓰여 ‘터’를 뜻하기도 한다. ‘박’은 ‘바위’의 변화형으로, 지명에서 ‘바우’·‘방우’·‘방구’·‘배’ 등으로도 나타난다.

따라서 ‘덕박’은 ‘큰 바위’로 해석된다. ‘골’은 고구려어 ‘忽’(홀·골)과 신라어 ‘’에서 기원한 것으로, ‘골짜기’나 ‘마을’을 뜻한다. 따라서 ‘덕박골’은 ‘큰 바위가 있는 마을’을 뜻한다. ‘덕바위골’에서 ‘위’가 탈락하여 ‘덕바골’이 되고, 뒷음절 ‘골’의 영향으로 ‘ㄱ’이 첨가된 어형이다. ‘덕박골’은 ‘덕암’으로도 불렸는데, ‘덕바위’에 대한 한자 이름이다. 또 ‘덤박골’로도 불렸는데, ‘더미로 된 바위가 있는 마을’로 해석된다.

[위치와 교통]

흥덕구 봉명동에 있었던 마을인데, 제2순환로를 따라 터미널사거리 방향으로 가다가 송절동 송절낚시터 직전에서 왼쪽 성봉로로 갈아 탄다. 덕암을 지나고 덕수산업에서 시내버스를 내린다. 여기서 서부경찰서의 신청사 뒤가 예전의 덕박골이다.

[현황]

이곳은 현재 택지로 개발되어 있다. 그러나 주택이 들어서지 않은 관계로 아직은 황량하다. 마을 터 뒤쪽에는 망향비가 서 있다. 과거 덤박골은 13개 성씨 100여 명이 살았던 마을로, 윗덤박골(8호 정도)과 아랫덤박골(15호 정도)로 되어 있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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