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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동 동양촌 - 민속놀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2498
한자 -東陽村-
이칭/별칭 산양재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정월 윷놀이]

정월 윷놀이는 정월대보름 전에 주로 행하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실내 실외 어디서든 누구나 가능한 놀이이다. 윷은 주로 밤나무로 만들었고, 가시나무나 소나무로도 만들었다. 밤나무윷은 크기가 다른 윷에 비해 작아 한 손에 들어가 예전에 많이 사용했다고 하나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예전에는 동네에 초상이 났을 때 호상(好喪)인 경우 상가(喪家) 마당에서도 윷놀이를 했다.

[팽이치기]

어릴 때 남자아이들이 겨울철에 주로 하던 놀이이다. 나무의 윗부분을 잘라 밑으로 세모 모양으로 깎아 역삼각형을 만든 후 아랫부분을 잘라내 못을 박아 팽이를 만들었다. 팽이를 치장하고자 할 때는 그때 갓 나온 크레파스(구레용이라고 부른다)를 무지개 색으로 칠해서 멋을 더했다. 팽이채는 산에서 칡넝쿨 껍질을 벗겨 삶아 말려 놓은 것을 사용했는데 이를 청울치라고 하였다. 이것이 가늘고 질겨 주로 사용했으며, 또는 베짜는 데 쓰이는 단단한 끈을 사용하기도 했다.

[쥐불놀이]

쥐불놀이는 겨울철에 아이들이 주로 하던 놀이이다. 깡통에 구멍을 뚫어 불을 붙인 송진이나 나무토막을 넣어 돌리며 놀았다. 깡통이 없을 때는 짚으로 횃대 모양을 만들어 불을 붙여 흔들면서 놀았다.

[연날리기]

겨울철에 아이들이 하던 놀이로, 주로 방패연을 만들어 놀았다. 방패연은 잘못 만들면 연이 날지 않고 허공에서 뱅뱅 도는데 이때 꼬리를 달면 돌지 않는다. 연에 쓰는 살은 대나무를 많이 사용했다.

연날리기는 정월대보름 전에 하는 놀이로 정월대보름날 액맥이한다고 하여 연줄에 솜방망이를 달아 불을 붙여 연을 날린다. 솜이 다 타들어가 연줄이 끊어져 연이 멀리 날아갈 때 한 해 소원을 빈다.

[풍금묻기 놀이]

치마 속에 물건을 감추면 술래가 물건을 알아맞히거나 감춘 사람을 알아맞히는 놀이다. 감춘 물건을 알아맞히기보다는 물건을 누가 감추었는지를 알아맞히는 방식을 더 많이 했다. 주로 여자들이 했지만 어린 남자아이들도 여자 형제와 어울려 하기도 했다.

[널뛰기]

정월 무렵 겨울철에 많이 하던 놀이로 남녀 불문하고 넓은 마당이나 동네 공터에서 하던 놀이이다. 정월 초순에는 남자가 많이 뛰고, 정월보름에는 여자가 많이 놀았다.

[장치기]

예전 땔감나무를 하러 산에 가서 주로 하던 놀이로, 지금의 하키와 유사한 놀이다. 나무에 옹이가 있는 것을 길게 잘라 채를 만들고, 솔방울을 공으로 사용하여 정해진 곳에 공을 넣으면 이기는 놀이이다.

[승경도]

승경도는 정경도라고 부르기도 했다. 조선시대 관직을 칸으로 만들고,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칸수를 옮겨 진급하는 놀이이다. 최종으로 정승이 되면 이기는 놀이인데 자칫 귀양을 가기도 했다. 주사위와 다른 점은 승경도 주사위는 다섯모로 만들어 사용했다. 동양촌은 주로 두 집에 모여 승경도 놀이를 하고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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